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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랑으로 승리의 삶을 누리자
[[제1444호]  2015년 1월  24일]

새해 을미(乙未), (·청양)의 해가 활짝 열렸다. 비바람 치는 거친 들판에 본향을 향한 인생의 나그네 길에서 패배하여 낙오(落伍)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승리의 삶을 원한다. 어쩌면 싸워 이기기 위해 숱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살아남는 생존경쟁이란 지엄(至嚴)메시지라도 받아들이고 있음은 아닐까!      

오늘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쁨과 기도, 범사에 감사라는 하나님의 뜻의 은총 속에 승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이 아니던가. 그렇다, 승리하기를 원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것, 그래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것은 참 옳은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승리할 것이냐이다.

여기에 사랑이란 답이 있다. 사랑은 승리의 근원이다. 사랑하면 승리한다. 어떤 적이라도 물리치는 최대의 무기는 사랑이요, 사랑하면 원수라 할지라도 변하여 친구가 되며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사랑이 있으면 적도, 원수도 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승리자의 삶을 누리게 되리라. 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의 선포는 감동 그 자체가 아니던가!

성경에는 하나님의 디자인(design)을 보여주고 있다. ,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요한15:4) 이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자가 세상을 이긴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디자인은 우리가 치고받는 싸움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포용하는 사랑으로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이 아니겠는가. 굳이 이것을 싸움이란 단어를 넣어서 표현해야 한다면 이것은 선한 싸움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보다 세상의 말을 더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은 유약해 보이고 늘 지고 사는 사람 같기 때문이다. 사랑하며 살려면 이기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이기기 위해 사랑 대신 물리적인 한 판 붙는 것을 택한다.

사랑이 생명의 뿌리라면 새 생명은 사랑에서 탄생하는 결실이다. 그러기에 새 생명의 탄생은 새로운 시작을 밝히는 하나님의 섭리이시다. 하나님이 생명의 창조주이시라면 그분은 생명의 뿌리이시며 사랑의 원천이시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사람은 사랑할 때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고, 사랑받을 때 자신이 사는 까닭을 알게 된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셨다. 칼도, 창도, 힘도 아니요, 사랑이셨다. 주님은 하늘의 권세로 사탄의 유혹을 다 멸할 수 있는 능력도 있으신 메시아이시다. 그럼에도 오히려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수모를 당하셨으며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였음은 저들이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라고, 결국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은 마침내 사랑의 승리를 구가하셨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께서는 일상적으로 기독교적 사랑 안에 현존하신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사랑과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라고 하였다. 그렇듯, 성령의 인도하심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그 사랑은 어떤 것보다 강력하시며 승리하신다. 그러기에, 세상적인 거짓과 증오, 저주에 폭언과 폭력 등 좋지 않은 것들로 싸워서 이긴다면 그곳엔 진 사람이 있을 수 있겠으나 사랑으로 승리하면 패자(敗者)가 없다. “사랑은 오래 참고 성내지 않으며,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사랑은 칭찬하고 존중이 여기며 이해로 용납합니다. 사랑은 축복의 위로와 격려로 허물을 덮어줍니다. 손을 잡아주고 세워주며 부드럽게 품어줍니다.” 사랑의 승리로 온유한 양의 새해를 누리자

 

김 동 식 장로<동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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