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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564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제1502호]  2016년 4월  30일]


믿음의 삶이 진주알처럼 영글어 면류관에 달릴 빛날 보석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주도했던 색동회의 소년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선 1920년에 처음 어린이날이 제정되었다. 교회에서도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킨다

기독교문학사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 찬송 시로 평가받고 있는 찬송 시 ‘예수께서 오실 때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힝햄(Hingham) 태생인 커싱(William Orcutt Cushing, 1823-1902) 목사가 지었다.

뉴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20여 년간 목회활동을 하던 그는 아내와 사별한 이후 반신불수가 될 정도로 병약하여 교회마저 사임하게 되었는데, 여생동안 주님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일까 찾다가 찬송 시를 짓기 시작하여 3백여 편을 남겼다.

우리 찬송가에는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419),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509) 등 세 편이 실려 있다

이 찬송은 1856년에 지었는데, 흠정역(KJV)의 말라기 3 17절 말씀인 “나의 보석을 만들 때”(in that day when I make up my jewels)란 대목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영시 원문을 읊어보면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아름다운 보석들을 찾으실 텐데 그 보석들은 면류관에 달려 새벽 별같이 밝고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는 뜻이다.

곡명 JEWELS 19C 뛰어난 미국의 위대한 찬송작가인 루트(George Fredrick Root, 1820-1895)가 작곡했다. 루트도 미국 매사추세츠 태생인데, 뉴욕음악학교(New York Music Institute)를 설립하고 메이슨과 헤스팅스, 브래드버리 등과 함께 이 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출판사도 차려 저술 활동도 하였는데, 찬송가만 무려 75권이나 된다고 한다. 루트의 찬송은 우리찬송가에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524), ‘사망을 이긴 주’(172), ‘세월이 흘러가는데’(485), ‘형제여 지체 말라’(537) 등 일곱 편이 실려 있다.

후렴 첫 부분 “샛별 같은”(Like the stars)과 마지막 단 처음의 “반짝 반짝”(They shall shine)을 노래할 때면 노랫말과 같이 음도 가장 높아 그야말로 어둠 가운데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별을 보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주님 찾으시는 ‘보배’되어 어둔 세상 빛나는 샛별 되어야 할 텐데….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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