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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私 구분 못해 늪에 빠진 대통령을 보고
[[제1526호]  2016년 11월  12일]


바꿀 것인가, 휩쓸릴 것인가(13)

우리는 흔히 조선시대 지도층(Leader)의 공()()의 분별없었음을 지탄한다. 그러면 오늘의 지도층은 그들보다 ‘공'‘사' 구분에서 분명할까

관중(管仲)은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이였다.

탁월하게 제나라를 이끈 그에게는 어릴적부터 같이 수학한 절친한 친구 포숙(鮑淑)이 있었다. 그 유명한 ‘관포지교(管鮑之交)' 고사는 이 두 사람의 공사 구분에 대한 이야기로서 관중이 40여 년 동안이나 재상 자리에 있었지만 친구 포숙을 공직에 추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그러함에도 포숙의 변함없는 팔로우십(Followship, 따르는자세) 그리고 지도자인 관중의 흔들림없는 공과 사의 분별이 제나라가 화평하게 된 큰 요인이라는 대하적인 논픽션이다.

권세가 친구를 두고도 40여 년 동안이나 초야에 묻혀 사는 포숙을 보고 일부 백성들은 관중의 냉혈적인 인간됨됨에 음모까지 했다. 그러나 포숙은 ‘내가 친구 하나는 제대로 삼았다'고 하며 그들을 물리쳤다. 관중은 ‘관자(管子)' 임법(任法)편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해서 사사로운 정으로 상을 내려서는 안되며, 누군가를 미워한다고 해서 사사로운 원한으로 벌을 내려서도 안된다….' 관중은 사사로운 애정과 시혜가 오히려 원한(怨恨)이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춘추시대 관중과 포숙이 보여준 공과 사의 구분이 오늘 한국 땅에 경고의 메시지로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사로운 인연에 얽매여 대통령 노릇(처신)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자신은 물론 나라를 늪에 빠지게 하여 안보마저 위태롭다는 경고다.

공사 구분의 리더십은 국가유지의 제1조건임을 거듭 각성할 때다. 성공한 리더는 공사(公私) 구분에 엄격했고, 그것을 기초로 나라(현대는 기업의 경우도 같다)가 발전했음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말한다. 1967년 여름, ‘이스라엘vs아랍'간의 ‘6일전쟁', 이스라엘이 방대한 아랍권에 승전한 것이 그 예다. 지도자 다얀 장군은 이스라엘의 승리는 신무기때문이 아니라 리더의 올바른 자세에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사상자 대부분이 아랍 측에서는 졸병이었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장교였다는 사실을 예로들었다.

성공한 리더에는 알렉산더, 칭기스칸, 이순신 등과 같은 군사적인 지도자 링컨, 처칠, 루스벨트, 박정희 등과 같은 정치적인 지도자가 회자된다. 이들은 모두 말(이론)보다 원칙(公私구분)과 솔선수범으로 ‘팔로우'(따르는 자)들을 이끌었다. 팔로들은 지도자의 이런 지도자 자세를 보고 충성심을 발휘한다. 국가 위기라고 할 작금의 국가 혼란에 임하여 한국의 정치권 지도자들은 어떤가? 야당은 무당류의 아녀자와의 40년 인연을 끊지 못하고 늪에 빠진 대통령을 보고 ‘얼씨구 기회(집권)'라는 듯이 탄핵 탄핵 하야 하야만 외치면서 ‘돌로 치자'고 하고 있고 여당은 ‘이젠 끝이구나. 후…' 하는 비열한 모습으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이합집산에 바쁘다. 국가가 어떻게(안정) 나아가야 할지를 깊게 챙겨보는 지도자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조직에서는 아무렴 전혀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언제나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다. 그동안 ‘내노라'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오랫동안 최순실의 잡신에 홀려있는데도 예를들면 링컨 대통령의 자세를 예시하면서 깊게 간()한 자가 없었다는것이 한심할 뿐이다.

많은 정치논자들은 ‘미국이 남북전쟁 위기에 처해졌을 때 어떻게 극복했을까?'의 답을 링컨 대통령의 자세에서 찾는다. 링컨은 ‘지도자(Leader)'를 뜻하는 글자 자체에서 지도자 자세를 익혔다. Learning(배우는 자세) Education(비전을 향한 공부) Assistance(협력하는 태도) Direction(목표를 찾아가는 생활) Empowerment(권한의 절제) Renovation(혁신).

지도자들이여, 국민들이여! 대통령의 공사 구분 소홀로 작금 국격(國格)이 손상되고, 수출침체… 국가안보 위기까지 초래되고 있지만 ‘욱' 하는 성질을 자제합시다. 예수는 우리에게 간곡하게 이릅니다. 간음한 여자라고 돌로 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부디 링컨과 같은 지도자 자세를 그리고 팔로우(국민들)들은 포숙과 같은 절제있는 자세를 갖춥시다. 그래야 한국이 혼란에서 속히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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