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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계 교주 최태민
[[제1529호]  2016년 12월  10일]


최태민은 1912년생이며 1994년에 82세로 사망한 자이다. 최태민은 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의 교리를 종합한 영세계교 자칭 혼합종교라고 하는 이상한 사이비 집단을 만든 사이비 집단의 교주로 활동한 사람이다. 최태민은 사이비 혼합종교를 만들어 자칭 영세계교를 전하는 ‘칙사(勅使)’로 활동하였으며 저들의 활동사항을 국민일보 광고란에 알리기도 했었다. 자칭 칙사라는 칭호를 사용한 최태민은 영세계교 교리를 설명하는데 “불교에서의 깨침”과 “기독교에서의 성령 강림”, “천도교에서의 인내천”을 조화 시킨 영혼합일법이라고 한다.

1973 5 13일자 대전일보 4면에 소개된 영세계교에서 알리는 말씀이란 제목 하에 299자 짜리 광고가 실린 일이 있다. 광고의 내용으로는 “영세계(靈世界) 주인이신 조물주께서 보내신 칙사님께서 이 고장에 오셔서 수천 년간 바라고 바라던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불교에서의 깨침과 천도교의 인내천을 그리고 기독교에서의 성령강림으로 영혼합일법이라는 조화를 시킨 분”이라고 광고로 소개한 바 있다. 최태민은 정치인들과 손을 잡고 마구잡이 행동을 일삼으며 혹세무민한 자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호가호위(弧假虎威)로 거부(巨富)를 일군 협작꾼이다. 최태민은 일본이 한국을 침범했을 때 순사(경찰) 출신으로 1970년대에는 불교 승려로 또는 기독교 목사로 참칭하였었다. 최태민은 영세계라는 사기 집단을 만들어 최면술의 도인으로 행세하였다. 자기 스스로 미륵이자 태자 마마를 자칭하는 신흥종교에 교주가 된 것이다.

40여 년 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박근혜 대통령은 퍼스트레이디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최태민과 박근혜 퍼스트레이디의 사생활 문제로 아주 크게 역정을 낸 일이 있었다 한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영애는 고() 육영수 여사의 현몽을 앞세운 최태민의 현혹에 빠저 평생을 최태민 일가에 묶여 살아왔다 한다. 최태민을 승계한 최순실과도 피보다 진한 40여 년의 인연을 이어 왔다고 한다. 최태민은 1975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라는 곳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종합총회라는 곳은 엉터리 교단이었으며 당시 100만원만 내면 목사안수를 주는 엉터리 사기꾼들의 집합 장소였다 최태민은 불법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 행세를 하였다. 그러나 최태민을 목사 안수한 교단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태민은 목사 안수를 받고 난 뒤로는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병을 고처 준다며 사이비 행각을 하며 돌아다녔다. 그 후 그는 구국선교단이라는 집단을 만들어 총재로 행세하며 또 ‘기독십자군’ 일명 ‘구국십자군’이라는 명칭으로 반공주의에 앞장을 섰다.

1970년대 통합교단에서는 최태민 목사가 운영하는 구국선교단에 대해서 ‘접촉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그리고 1975년에는 통일교나 구국선교단에 대해서 일절 왕래를 금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합동교단에서도 목사들 대상으로 하는 구국선교단의 집총훈련 단체가 교회를 현혹하고 있으니 유혹되지 말아 달라고 공고한 바 있다. 또한 기독교감리교단에서도 구국선교단은 기독교와 아무 관련이 없으니 구국선교단의 모든 활동에 가담하지 말라는 공고를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비참하게도 최태민이 운영하는 구국선교단에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고 계신 유명 목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 사실 한국교회의 큰 목회자라고 하는 목회자들이 선교 초기부터 지금까지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온갖 혜택을 누려 왔다는 사실에는 부정할 수 없다.

1975년에 () 탁명환 소장께서 최태민에 대한 건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날라가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중앙정보부의 간부가 최태민에 대한 건을 더 이상 밝히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협박을 하였다 한다. 무속신앙의 주역이며 종교 사기꾼인 최태민을 돕고 협력했던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 일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이번 최태민과 최순실의 사건을 보면서 한국교회는 철저한 회개와 신앙심으로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한국교회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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