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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어디서, 무엇 하느냐”
[[제1530호]  2016년 12월  17일]


지도자, ()를 넘어서야…(1)

지금 우리 국민은 북한의 핵(전쟁) 앞에서 불안(不安)에 쌓여 있다. 역대 정권자(대통령)들의 소홀한 국가방어가 자초한 현실이다. “아무렴 북한이 동족에게 핵미사일을 쏘겠는가…? -위험을 머리에 얹고 사는 우리의 경우 방만은 금물이었는데!- 이스라엘은 1948년에 건국한 후 줄곧 아랍 국가들로부터 생존위협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초인적으로 싸웠다. Korea는 우리보다 더 험한 먼 길을 달려왔다” “Korea 롤모델로 하자”고 외쳤다. 그런 이스라엘이 북한의 천암함 피격(2010.03), 연평도 포격 도발(2010.11)에 쩔쩔매기만 하는 비굴한 한국(정치 지도자들)을 본 후는 한국은 결코 닮지 말아야 할 모델이라고 돌아서 버렸다.

이스라엘 정치 지도자들은 초인(超人)적인 정신과 도전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가방어 의식을 갖추고 있다. 오늘날 세계 유수한 국가들도 양태가 똑같지는 않지만 이스라엘과 같은 방어의식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트럼프), 일본(아베), 중국(시진핑) 등이 그렇고 심지어 나치-히틀러를 향해 가는 오스트리아(자유당의 호평), 브렉시트를 이끈 영국(독립당의 패라지)…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 등도 그렇다. 그들의 이런 신()국가방어는 세계 제2차 대전의 주도국인 독일, 일제()같은 국수주의 모습이다. 북한도 그 범주 국가이다. 주변국을 배려하지 않는 소위 Chauvinism(쇼비니즘)이다. 물론 이런 쇼비니즘 현상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이게 오늘의 지구촌 현실이다. 이 여파로 우리의 경우, 국가안보는 물론 기업의 수출, 생산, 투자가 날로 위축되어 가고 있고 가계(家計) 빚은 1300조원을 넘어 시한폭탄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대조선과 한진해운 파탄은 고사 직전이다. 빨리 수혈하지 않으면 기업이 해체되면서 수십만 노동자 (가족)들이 엄동설한에 떨고 살판이다시급히 “두드리고, 찾고, 구하고…” 할 때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도취되어 오직 대선(大選) 즉 집권(執權)에만 매달려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조치는 · 구분을 못()한 응분의 대가이지만 그것은 국가적인 비극이고 수치인데, 아무렴 야당 지도자들이 히죽거리는 것은 (TV) 부도덕, 비이성(非理性)의 극치이다. 그들은 그것도 모자랐는지 정치인의 본분<이성>을 잃고 탄핵된 대통령을 여론재판으로 하야를 시도하고 있다. “여러분 손으로 무덤(박 대통령)을 파자” “청와대가 횃불에 탈 것이다” “헌법재판소 판결을 기다릴 것 없고 바로 하야시키자…”라는 투쟁언어들을 쏟아내면서 증오 정치를 횡행시키고 있다. 어려운 시국에  깊이 묵상하면서 먼저 안보, 경제 등 민생문제를 걱정해야 할텐데도 !

독일철학자 니체(1844~1900)의 작품속의 ‘차라투스트라’는 10년간의 명상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와 “신은 죽었다”고 외치면서 초인(超人)이 되어야 함을 선언했다. 이 시대는 고난(苦難)을 극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신(하느님)의 뜻을 우회적으로 말한 용어지만 지금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 들려주는 말 같다. 사실 오늘 우리 한국은 초인적인 이성을 발휘해 시국에 응전하는 정치를 하지 않으면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이를지 모른다.

“네가 어디에서 무엇하고 있느냐”- 하나님이 지금 아담과 이브(한국의 여야 정치인)가 어디서 또 뱀(사탄)에 꼬이어 사과()를 따먹을까 하는 걱정을 하며 묻고 있다.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최순실 문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속조치와 대선(大選) 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 안보와 경제는 천천히 챙기겠습니다.」이렇게 대답할 것인가? 오만한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의기양양(私感)하게 끌고 와서 예수께 그 처리에 (간음한 여자임으로 돌팔매 사형) 대한 대답을 촉구하는 질문을 했다. 그러나 질문을 받은 예수님은 조용히 몸을 굽혀 땅에 무엇을 쓰신다. 이스라엘 고전들은 예수께서 그때 ‘그들 각자의 죄목’을 썼다고 전하고 있다. 예수는 바리새인들이 이성을 잃고 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예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하고 말씀하였다. 오늘 우리(특히 정치인)들은 이 시간 땅에 글씨를 쓰시는 예수님의 엄중한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주여! 오늘 이 땅에도 주님(하나님)의 그 말씀을 울려 주시옵소서!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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