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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선구자적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제1560호]  2017년 8월  5일]

8월이면, 광복절을 떠올린다. 일찍이 구한말, 우남(雩南) 이승만 박사는 풍전등촉(風前燈燭)의 국운에 고종(高宗)의 밀서를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전하여 일본의 침략상을 호소했으며 독립협회 등에 참여하여「매일신문」을 발간하면서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독립사상 고취에 앞장섰다.

하와이로 건너가 한인기독학원을 설립하면서 이어 한인여자성경학원 겸 기숙사()를 운영하면서「태평양」을 창간하여 독립의 당위성을 설파(說破)하였으며 ‘31운동’ 이후 임시정부 조직에 대통령으로 추대되어 열강들을 상대로 대한의 독립을 주창하며 직접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하는 등 외교적 활약상은 새로운 창조적 도전이었던 것이다.

당시 미국 ‘하버드대학’ 사회심리학교수인 ‘아마빌(Amabile)' 박사는 우남 이승만 박사를 “창조적 인간의 세 가지 요소” 를 갖추고 있는 훌륭한 인물로 평가했으니, 그 첫째가 “풍부한 전문적 식견”의 소유자이며, 둘째는 “새로운 사고의 발상전환”이 예리하고, 셋째로 “맡은 일에는 헌신적으로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바로 우남의 일생이 '창조적 개척자'의 삶에 표상(表象)이 아니었던가!

드디어, 1945 8 15일 정오, 일본 천황의 항복에 조곡(弔哭)이 울려 퍼졌으니, 대한의 광복 메시지는 한반도에 환희(歡喜)의 열광으로 가득했다.

광복을 맞이하면서 귀국한 우남은 미·소공동위원회의 정치적 반탁과 이상적 남북협상을 반공으로 거부하고 남한만이라도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했으니 이는 당시 냉전질서라는 현실감각에서 좌우 합작은 불가하며, 사회주의적 공산화의 야욕을 적시(敵視)한 선견지명(先見之明)이었던 것이었다

1948 5 10일 총선이 시행되었고, 초대 대통령으로 우남 이승만 박사가 취임한 후 온 국민과 함께 감격의 첫 8.15광복기념식을 맞이하였다. 단상엔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고 모시 두루마기의 이승만 대통령과 제복 차림의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이 함께 나란히 앉았다.

‘맥아더’ 연합군최고사령관의 ‘군정 종식’ 선언과 ‘대한민국 독립’이 선포되었던 광복절…!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실로 39년 만에 회복 되었습니다”라며 울먹이던 그 감격은 오늘에도 우리의 가슴에 환열(歡悅)로 다가온다.

대통령은 감격에 벅찬 떨리는 음성으로, “오늘 대한민국 정부가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상해임시정부 시절부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 원칙을 시행해왔습니다”라며 “민주정치의 요소는 정부와 국민의 언론과 집회, 정보와 사상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민권을 선언하였다. 또한 “경영자는 노동자를, 노동자는 자본가를 해롭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하며 무역진흥의 방략(方略)도 역설하였다.

더욱이 헌법 전문에「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지속적인 안정과 번영의 기틀을 이루게 한 치적(治績)은 선구자(先驅者)적 건국의 그 자체이었다.

말년엔 인의 장막 속에서 독재의 오명으로 국민들에게 짓밟히고 국민의 기억에서 지워진 대한민국의 국부(國父)가 외지에서 쓸쓸히 타계하였지만 기독교 신앙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을 이루려 했던 애국정신을 올바른 역사의 자리에 옮겨놓을 때, 오늘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훼손(毁損)됨이 없는 빛나는 역사가 세워질 것이다.

김동식 장로

<동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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