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Home로그인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580호]  2018년 1월  2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경제칼럼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Home > 교양 > 마음의 쉼터
77. 진정한 종교 개혁을 하려면
[[제1569호]  2017년 10월  28일]


지금부터 꼭 500년 전에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로 베드로의 후예를 자처하는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가톨릭교에서 개신교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선 사람이 마르틴 루터였다.

그는 처음부터 종교개혁을 한다든지 개신교를 새롭게 창설할 목적은 없었다. 다만 자신이 믿는 성경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교황청에 올바른 교리에 따른 신앙생활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유럽에 있는 여러 황제들을 제압하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둘렀던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교황청의 부패는 극에 달했다. 마침내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건축비로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던 교황청은 치욕적인면죄부’를 판매하는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이에 루터는 1517 10 31일에 비텐베르크 성당 대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게재하면서 종교개혁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그의 순수한 신앙의 발로였다. 그는 감히 교황청을 상대로 싸울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믿는 성경에 기초한 지극히 근본적인 신앙을 걸고 토론하자는 취지였다. 그러기에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언급한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4;17)는 말씀이 그 기저였다.

그 결과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다. 그는 교황청의 무서운 핍박에 시달려 파문을 당한 것은 물론 그의 생명조차 부지하기 어려운 위험에 처해졌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후원자들의 호의로 피신할 수 있었으며 이 때 그동안 사제들만의 전용물이었던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므로 이를 일반 성도들에게 돌려주는 역사적인 위업을 이룰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잠재했던 운동이 일어나면서 이를 근간으로 새롭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개신교가 태동하게 되었다. 이로써 기독교는 우리의 개신교와 함께 천주교로 양분되는 현실을 맞게 된다.

이렇게 모진 압박이 있는 가운데 루터를 비롯한 여러 선구자들은 자신들의 신앙에 입각해 오직 「말씀」에 근거한 맑고 원칙적인 종교개혁을 이루어 나갔다. 이는 130여 년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기에 교회는 부흥하였고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선교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외국으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견한 나라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외장을 치장하고 허상에 더욱 신경을 쏟는, 초대교회의 숭고함을 잃어가는 부작용에 빠지게 되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금년 초부터 여러 가지 행사가 뜻깊게 열리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내실에 충실한 행사가 계획되고 열렸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사람이나 조직의 치장을 위한 행사가 아닌 다시금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조직원은 심기일전해서 회개하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나는 큰 잘못을 범하지 않았다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서나 하나부터’라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이는 바울 사도의 가르침인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는 말씀 속에서 새롭게 거듭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다.

종교개혁은 엄연히 역사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이지만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거창한 구호 속에 있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의무이기 때문이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59. 초락도 금식 기도..
기드온의 ‘금 에봇’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4>
“사나 죽으나, 선하게 ..
331. ‘고범죄’에 ..
박래창 장로(전국장로회..
만평,만화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총회 되길!.....
새 사람을 입고, 새 소망의 날.....
새소망의 행진, 2018년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