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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통곡의 기도,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 답(答)을 찾는 그대들에게…(2)
[[제1569호]  2017년 10월  28일]


중국 수나라 양제는 육군 30만과 수군 4만의 특공대로 평양성을 공격했다. 이에 고구려 영양왕은 동생 고건무와 을지문덕을 각각 수군, 육군 담당원수로 임명해 평양성을 방어했다. 수나라 수군은 대동강 하류에서 고건무에게 궤멸당하고, 육군은 을지문덕 장군의 유인책에 속아 살수대첩 패전으로 겨우 2,700여 명만 살아남아 퇴각했다. 그 후 당태종이 직접 총지휘하면서 정예군 20만과 함께 고구려 요동성들을 차례로 함락시켜며 고구려 안시성에 총공격을 감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구려 주민 모두가 안시성 성주 양만춘 지휘 아래 당군을 방어하자 당태종은 마침내 고구려 군민의 항전에 무릎을 꿇었다.

삼국사기가 전하는 신라 통일 주체세력들의 숨소리와 민중의 고동은 더욱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신라의 통일 3()인 김춘추, 김유신, 문무왕의 전략, 화랑도 장수들의 장렬한 삶과 죽음, 이들이 펼치는 상무(尙武)정신! 그들은나의 책임과 의무가 곧 국가를 유지시킨다’는 결심을 마음에 품고 국가의 이익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온힘을 다해 싸웠다. 그들은 도전과 공덕의 상무정신을 불태웠다.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기 전년인 1904년에 일본인 행덕추수(幸德秋水) 씨가 平民新聞경애하는 조선인’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의 논설을 썼다. “우리 방인(邦人·일본인들)은 늘 조선 국민을 조롱하면서 그들은 국가에 대한 충애, 정조가 없다고 하나 그들의 그것은 정치 관료들로 말미암아 훼손되어 초래된 것이다. … 가로되 조선의 황제와 정부는 조선 국민에게는 흡혈독충(吸血毒蟲)일 뿐이다….” 거의 같은 시기, 한국에 오래 머물면서 우리 문화를 아끼던 독일인 에카르트 씨는 일제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모든 면에서 한국인의 민족적인 자존심(상무정신)을 분열시켰다고 지적했다. 幸德 씨와 에카르트 씨는 보는 관점이 서로 달랐지만 한국 민족은 결코 상무적인 DNA가 없거나 분열의 것이 아니다는 점에서는 같다.

작가인 영국인 비숍 여사는 1894~1897년 네 차례나 조선을 방문하면서 한국인들이 이주한 시베리아 지방까지 찾아 답사하고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이란 책을 펴냈다. “간난(艱難)에 견딜 줄 아는 강인하고… 단결의 민족이다”라는 요지의  저술이다. 본지에 幸德, 레카르트 씨, 비숍 여사를 거듭 소개하는 것은 그들의 인격과 지식 수준으로 미루어 볼 때 그들의 견해가 옳기 때문이다. “·미 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은 안된다”는 문정인 대통령 안보특보의 말은 우리 국민의 귀를 의심케하는 묘한 말이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안보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 되어 온 한·미 동맹이 깨져도 된다는 이 말이 어떻게 대통령 안보특보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하다. 그에게는 상무정신이 전혀 안보인다. “동맹을 맺는게 전쟁을 막자고 하는 것인데 동맹이 전쟁의 기제가 되는 것을 찬성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문정인 특보의 묘한 논리는 국민 분열을 일으키기 안성맞춤이다. 한미 동맹은 전쟁에서 한·미 서로의 생존을 지켜주기 위한 맹약이다. 동맹을 신성시해서도 안되지만 묘한 말로 죄악시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다. 문 특보는 대통령과 정부가 다 말하지 못하는 촛불 민심을 전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는 역시 안보특보로서는 묘한 말을 했다.

어쨌거나 정말 촛불만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을까? 일찍이 마키아벨리는 국가 간의 사투(死鬪)의 전쟁에서는현실과 당위는 다르다’는 촌철살인의 경구를 남겼다. 약소국 비애는 우리와 비슷하나 이스라엘 관료들과 국민들은 힘을 모아 상무적 DNA를 굳건히 발휘해 나라를 온전히 지키고 있다. 어떻게? 그들은 3,000여 년 전 솔로몬왕이 세운 예루살렘()이 침략으로 파괴되자 스룹바벨이 재건축한 이후 오늘 이스라엘의 벤구리온에 이르기까지 3,000여 년 동안 성벽에 머리를 대고 통곡의 기도를 하면서 국가 안보(安保)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구려 신라의 상무(尙務) DNA 유지는커녕, 남한산성아~ 남한산성아~ 통곡의 기도는 커녕, 오늘도 정치 이데올로기 이전투구에 매몰되어 있다.

“주여! 한국의 지도자들도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하며 통곡하는 이스라엘 지도자와 국민들의 모습에서 그 국가 안보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김동수 장로<관세사경영학 박사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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