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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섭리 (몬1:20)
[[제1569호]  2017년 11월  4일]


당신을 내 눈 속에

점 찍어 넣은 것은

내 욕심이나 내 주장은

조그만치도 아니었습니다.

 

당신을 내가 점 찍어

눈에 담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섭리였습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뽑히게 하고 선택하신

성스럽고 거룩하신 기름 부으심이 있었고

맨 나중에

내 눈 속으로 당신을 보이셨습니다.

 

누구와도 맺는 그런 인연이기보다

생명보다 더 진한

진리로 꽃 피워 맺어주신 사랑입니다.

 

그렇게 당신과 나를

밧줄보다 더 튼튼한 끈으로

하나 되게 만남을 주시었기에

비바람이 어떤 모양으로 몰아쳐 와도

당신과 나는 꿋꿋하게 나아갑니다.

 

심술이 많은 이 세태에서도

이간질하는 그 어떤 유혹에도

우리의 만남은 영영 지워지지 못합니다.

당신은 내 눈 속에서

내 마음 깊숙이 자릴 잡고 있습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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