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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알 사연 (요15:5)
[[제1571호]  2017년 11월  11일]


열매가 열리기까지

그렇게 견뎌온 날들이 쌓이고

그 많은 아픔들을 참느라

포도알 사연을 듣습니다.

 

이 가을의 절정에서

포도나무 비유를 배우노라면

포도알 속에 담긴 얘기들이

가슴으로 와 닿습니다.

 

긴긴 여름나절

포도알이 진하게 익어오기까지

그 얼마나 가지들은

포도나무에 붙어있느라 몸부림이었는지를

포도의 결실로 이어져 왔는지

살아가는 진리로 깨닫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는

그 말씀이 새롭게 들리고

더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포도알 사연을 배웁니다.

 

맛을 잃은 삶에서

맛나는 포도송이가 되는 과정을

이 가을이 깊어짐 따라

포도나무 비유에 귀를 기울입니다.

 

포도알을 보며

감사를 읽습니다.

포도알 사연에

제 모습을 찾습니다.

더 많은 열매를 약속합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 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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