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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일본이 가는 길( 下 한(恨)풀이 정치) - 답(答)을 찾는 그대들에게…(7)
[[제1574호]  2017년 12월  2일]


일본 외교는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영향으로 집요하고 영리하다. ·(·) 동맹이 그 좋은 예다. 1901 4월 동맹을 향한 외교협상이 시작되었다.

‘영국은 조선에 대하여 아주 미미한 관심밖에 없다. 그러나 영국은 조선이 러시아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 영국 외무장관 랜스다운의 태도다. 이에 일본 주영공사 하야시가 응수한다. “조선의  중립 유지는 쓸데없다. 조선인들은 자치 능력이 전혀 없다….” 8개월여간의 협상 후 1902 1 30일 영·일 동맹체결되었다. 러시아는 충격에 빠졌다. 당시 중국에서는 의화단 사건이 일고… 러시아의 야심이 질주할 때다. 러시아의 만주 점령은 중국에서 영국의 이익을 위협했고 조선에서는 일본의 권익을 위협했다.

 ·일 동맹의 일본 주연자 하야시 다다스(林董) 주영공사는 16세 때부터 영국에서 유학한 인재다. 그의 영어화술은 능숙했다. 영국 외무장관 랜스다운은 5대 후작 가문 출신이다. ‘일본인은 예의 바르고, 질서 있고, 믿을 만하다.’ 후작가문 출신답게 그의 일본 예의에 대한 그의 호() 평판은 중국의 무례 평판과 뚜렷이 대비된다. 러시아에 대한 인식도 중국과 비슷했다.

·일 동맹협상은영국의 권익은 중국과 연관돼 있다. 일본은 중국에서의 권익과 더불어 조선에 대해 특별한 이익을 갖는다”고 영·일 모두 정리했다.

이 협상에서 영국의 (랜스다운)은 일본의 조선 지배를 암묵적으로 인정하였다. 서명 장소는 랜스다운 자택이었다. 이 영·일 외교 협정으로 마침내 일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친 러시아 구상은 폐기되었다. ·일 간에 이런 엄청난 외교가 런던에서 진행됨에도 런던주재 대한제국 공사(민영돈)는 그런 정세 변화에 깜깜했다. ·일 외교는 오늘날 트럼프와 아베의코리아 패싱’의 원조 격이다. 2년 뒤 러·일 전쟁이 발발했다. ·일 동맹의 비밀 외교 각서는 마침내 위력을 과시했다. 일본을 향한 러시아 발틱함대의 항해(航海)를 지연시킴에서 나타났다.

일본함대를 무찌르기 위해 러시아의 발틱함대가 리예파야 항구(현재 라트비아)를 출발했다. 이때 영국은 일본과의 동맹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영국식민지 항구들은 발틱함대의 기항 거절, 석탄 공급을 거절했다. 아프리카 남단을 회항하여 쓰시마(대마도) 해역까지 항해하는데 7개월이 소요된 러시아 함대 해군(海軍)의 기력은 다 쇠진되었다. 1905 5월 러시아 발틱함대는 쓰시마 해협에서 궤멸됐다. 그 승전은 그야말로 영·일 동맹의 효과다. 승전국 일본은 12개의 강화 조건을 내걸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호, 러시아군의 만주 철수 등이다. 그 무렵 2차 영·일 동맹이 또 논의됐다. 주역은 역시 랜스다운과 하야시다. 2차 협상은 영국의 일본 한반도 독점 보장이었다. 일본은 드디어 서구 강대국 반열에 진입했다. 그 후 1921년 워싱턴 체제가 형성되면서 비로소 21년의 영·일 동맹은 폐기되고 1931년 만주사변이 터졌다. 일본 군부우위 체제가 동양을 휩쓸었다. 마침내 일본은 미국까지 상대하면서 2차 대전을 벌였다. 그러나 미국에 패전했다. 맥아더에 의해 평화헌법이 등장했다. 기시(아베-외조부) 총리를 비롯한 일본 보수 세력 후예들(오늘의 아베)은 이 평화헌법의 개정이 비원<>이다. 기시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용의자로 체포돼 3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그러함에도 기시는 평생 일본의 세계 제2차대전 참여는틀리지 않은 전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헌법은 미국의 점령정책의 결과물이므로일본인의 손으로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오늘날 아베 총리는 그의 외조부기시’의 한()맺힌 이 미완의 과제를 완수하고 자신의 이름도 역사에 남기고 싶은 한<>풀이 정치를 하고 있다. 오늘날 일본의 아베 중심의 우익들은 아베를 추종하면서 평화헌법이 굴욕적인 것이라고 아베와 꼭같이 인식한다.

시진핑의 중국몽()이 황제국이라면 아베의 꿈은 미·일 동맹의 영·일 동맹의 복제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한국같이(외무장관) 3NO <三不> 같은 굴종외교는 절대 안한다. 요시다 쇼인의 한 맺힌 망령이 그렇게 끌고 간다. 한국외교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야시를 뛰어넘는 외교 인재 육성이 답()이다.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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