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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구주, 왕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제1575호]  2017년 12월  16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겐 세상의 달력 외에 하나의 달력이 있다. 그것이 교회력이다.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근거로 하여 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성도들은 그에 따라 신앙고백의 삶을 산다. 교회력의 새해는 대강절(대림절) 시작된다. 이미 오신 주님을 기뻐하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새로운 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이 새로워져야 한다. 마음과 사람이 되어야 마을과 사회가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이 마구간이 아닌 마음속에 태어나시도록 간구하면서 서초교회 김석년 목사님의 대강절 기도문을 같이 나누고 싶다.

오실 예수님의 명칭은 ①놀라우신 상담자(Wonderful Counselor), ②전능하신 하나님(The Mighty God), ③영원하신 아버지(The Everlasting Father), ④온전케 하시는 (The Prince of Peace)으로 불릴 것이다.( 9:6) 그러한 분이 우리 공동체 안에 오시도록 기도하자.

⑴첫 (With Jesus): 사랑의 주님! 금년 성탄절엔 그날의 예루살렘 사람처럼 공연히 소동하지 않게 하소서. 행여 바쁘고 번잡한 세상 속에서 주님을 잃어버린 성탄절을 맞을까 두렵사오니 오직 성탄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소서. 가난한 마음으로 더욱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하시고, 성육신의 신비, 말구유의 표적의 의미를 깨달아 기쁨과 감격이 넘쳐나게 하소서. 예수님, 놀라우신 이름, 영존하신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요, 임마누엘로 인하여 하늘에는 영광이 땅에는 평화가 충만하여 진정 은혜의 세계가 되게 주소서.

⑵둘째 (With Holiness): 거룩하신 주님! 욕심으로 가린 세속의 비늘을 벗고 없이 천진한 거룩함의 옷을 입게 하소서. 성탄의 계절, 세상과 구별되는 아름다운 삶의 예물을 주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하시되, 하나님께는 예배자로, 거짓됨이 없고 진실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이기적이지 않고 헌신, 봉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모든 것이 저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오니 무엇보다 당신 앞에 무릎 꿇는 기도의 계절이 되게 하소서.

⑶셋째 (With Family): 가정의 주인 되신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 작은 교회로 삼으소서. 가족이라는 따뜻한 이름으로 항상 함께 하시는 작은 교회로 삼으소서. 가족이라는 따스한 이름으로 모인 우리들, 서로서로 주님을 찬송하며 칭찬과 격려로 보듬어 주는 사랑의 둥지가 되게 하소서. 형제자매 우애하고 부모와 자녀가 존중하며 주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의 완성을 향해 성숙해져 가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사, 웃음과 눈물, 시련과 실수, 애정과 훈계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 가족 됨을 감사히 여기게 하소서.

⑷넷째 (With Neighbor): 긍휼의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생각하여 우리도 사람의 고귀함을 깨닫게 하소서. 이웃의 장점만을 보게 하시며 약자를 감싸 주고, 억울한 자를 변호하며 슬픈 자와 아픔을 나누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호의로 사랑과 존경을 깨닫는 혜안을 주셔서 봉사할 때에는 자신을 잊으며 결코 갚음이나 감사를 바라지 않게 하소서.

⑸다섯째 (With Mission): 절망의 세상, 소망의 빛으로 오신 주님! 쌀쌀한 바람보다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현실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기름이 모자라고 쌀이 모자라 신음하는 춥고 메마른 , 그러나 정작 모자란 것은 말라버린 우리의 가슴임을 깨닫게 하소서. 답답한 세상 가운데 (The way)이요, 진리(The truth), 생명(The life)으로 오신 주여! 끊임없이 당신을 부르며 기도하고 일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주소서. 그리고 우리들 자신이 희망의 복음을 누리에 전하는 사랑의 울림이 되게 하소서. 땅을 바라보며 죽을 운명에 신음하고 있는 나라, 백성에게 소망과 평안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사랑의 원자탄으로 어서 빨리 오소서. 오소서!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더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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