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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제1575호]  2017년 12월  16일]


아기 예수 맞이할 방 마련하고 기다리는 웨슬리의 대림찬송

대림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려 왔듯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칼 바르트는 예수님이 세상에 세 번 오신다고 했다. 2천 년 전에 육신으로 초림(初臨) 하셨고, 마지막 때 영광으로 재림(再臨)하시며, 말씀과 영을 통해 현재적으로 오심을 말한다. 열 처녀가 등불 들고 신랑을 기다리듯 예수님 맞이할 방을 마련하고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이 대림절의 기본 정신이다.

찬송 시오랫동안 기다리던’은 존 웨슬리의 동생인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가 지었다. 1744년에 펴낸 첫 번째 찬송가인우리 주님의 탄생에 대한 찬송’(Hymns for the Nativity of our Lord)에 발표하였다.

성령의 뜨거운 불을 체험하고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는 1738 5 20, 그로부터 웨슬리는 열정적으로 목회와 순회전도를 하며 종교개혁과 빈민 구제하는 일에 몸을 던졌다.

찬송을 짓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부터인데하나님의 크신 사랑’(15), ‘만유의 주 앞에’(22), ‘만입이 내게 있으면’(23), ‘참 놀랍도다’(34) 등 평생 6,500편 이상 되는 찬송 시를 지었는데 우리 찬송가에는 15편이 실려 있다.

곡명 HYFRYDOL즐거움’이란 뜻. 1830년 에로랜드의 프리차드(Rowland H. Prichard, 1811-1887)가 작곡하여 그리피드 로버트가 편집한할렐루야 찬송집’에 발표했다. 프리차드는 음악에 남다른 조예가 있는 평범한 평신도이다. 이 곡은 원래 성탄절 찬송이었다. 웨일즈에서는 찰스 웨슬리의하나님의 크신 사랑’(15)의 곡조로 불리고 1906년 출간된영국 찬송가’(The English Hymnal)에는어느 민족 누구게나’(586)의 곡조로 불린다. 이들 세 찬송은 형제 찬송인 셈이다

관련 성구는사가랴의 송가’(Benedictus, 1;68-79)의 한 부분이다. 본문 중에구원의 뿔’(a horn of Salvation)이란 말은 구약에서 흔하게 쓰는 단어로서 힘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다윗 왕가에서 나타날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단 두절 밖에 되지 않는 찬송이지만 이토록소망’, ‘힘’, ‘위로’가 되시는 임금 예수님이 오심으로 우리 모두 복을 받을 것이라는 귀한 뜻이 담겼다.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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