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591호]  2018년 4월  21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경제칼럼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Home > 교양 > 경제칼럼
317. 레닌, 공산주의 혁명( 上 프롤레타리아) - 답(答)을 찾는 그대들에게…(10)
[[제1578호]  2018년 1월  6일]


회고하면 씁쓸하다. 1945년 광복전후 당시 이땅의 지식인들은 시국 이야기만 나오면 마르크스, 레닌, 프롤레타리아, 소비에트, ‘볼셰비키-러시아’ 혁명… 하면서 공산(사회)주의 혁명에 열을 올렸다. 금방이라도 빈부격차 등 사회적인 문제가 사라지고유토피아’가 찾아들 것 같은 꿈같은 그러나 중구난방의 주장들이었다. 2017년은 그렇게 요란했던 1917년 러시아 10월 공산주의 혁명 100주년 해다. 이 혁명을 상징하는 한 단어인소비에트(Soviet)’는 노동자 농민 병사들의 평의회를 뜻한다. 하지만 소비에트는 원래 러시아 정교에서 배제된 분리파의 비밀 예배공동체였다. 레닌은 종교단체인 이 소비에트를 10월 혁명의 근거조직으로 삼은 것이다. 레닌은 혁명모임인지라 비밀리에 꾸려가야 했기에 이 소비에트를 활용하여차르(황제)’ 체제에 대항했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면서 레닌은 과격한 혁명주의자들인볼셰비키’(파괴등 과격분자)로 대체했다. 명분은 당연히 억압과 도탄에 빠진프롤레타리아’들을 위한 혁명이었다.

당시 유럽 대륙 각국은 정치 사회 문제로 모두 회오리바람에 처해 있었다. 이 시기에 레닌은 러시아 땅의 무산계급(無産階級), 이른바 노동계층인 프롤레타리아(Proletaria)를 본 것이다. 라틴어 ‘Proletarius’에서 나온 프롤로타리아는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처자식과 노동력밖에 없는 무산자(無産者)들이다. 여기에서 유념할 것은 레닌에게 유토피아 혁명을 꿈꾸게 한 것은 사실은 러시아 땅의 비참한 이런 프롤레타리아 때문이 아니고 당시 영국에서 살았던 마르크스가 본 영국의 자본주의 문제점 때문이었다.

당시 영국은 자본주의 산업혁명으로 대량고용, 대량생산은 이루어 냈지만 극심한 vs 부’ 차이를 발생시키면서 비참한 사회현상을 만들내고 있었다. 이때 영국에 살고 있는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인 마르크스가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개념을 만들었다. 그는 유대인 기독교도로서 변호사였고 휴머니즘적인 지식인(철학자)으로서 독일에서 기자로 활동을 하다가 정치투쟁 와중에 밀려 산업혁명국인 영국의 방직공장에서 임금노동자로서 빈곤한 말년을 보내면서 마침내 노동계층인 프롤레타리아 무산자 대중(大衆)이 혁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공산주의 논리를 창안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자본가들이 착취(搾取)하여 부자가 되었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자본가인부르주아지’는 노동자들에 의해 혁명적으로 타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런데 그의 예견과 달리 영국에서 그런 사건(혁명)이 발생하지 않고 난데없이 러시아에서 소비에트(예배자를 이용한)를 사주한 레닌에 의해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면 영국에서는 파괴적인 혁명이 왜 일어나지 않았을까?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으로 빈부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국민들이 윤리의식으로 사회적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그 유명한 존 웨슬리 목사의 사회구조 운동은 오늘까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감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이룩한 재산으로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약자를 돌봤다.

역시 그 유명한 막스 베버는 검약과 성실, 투자 정신으로 무장된 청교도들이 영국 자본주의와 참노동정신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사실 자본주의 시조격인 아담 스미스를 비롯한 당시 영국의 정치경제학자들은 노동은 부()의 원천이자, 진정한 가치(價値) 척도이며 소유권(所有權)의 정당한 원천이라고 보았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중산층과 귀족들도 나서서 가난한 빈자를 돕는 등나눔’과 배려가 일상화되면서 영국의 자본주의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꼭 같이 10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오늘 러시아는 파괴적인 레닌-볼셰비키 공산주의 혁명은 완전히 무너지고 자본주의이념 정치가인 푸틴 대통령에 의해 장기집권되고 있다.

사실이 이러했음에도 우리 사회 진보 좌파들은 오늘도 여전히 어설픈 종북-공산주의 혁명 타령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결코 소비에트는 물론 더더욱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그들이 부르주아지 계급이다. 그들은 실제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국회의원 등의 공직에 출마할 정도의 부유계층자들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진보사회주의 좌파들을 가리켜캐비아 좌파’라고 부른다. 값비싼 철갑상어 알을 즐겨 먹는 입으로 평등을 외치는 미테랑 대통령 등 부자 사회주의들(좌파)을 비꼰 것이다. 영국은 이런 정치인들을샴페인 사회주의자’, 독일은살롱 공산주의자’, 이탈리아는겉멋 들린 과격주의자’, 한국에서는강남 좌파’라고 부른다.

김동수 장로<관세사경영학 박사울산 대흥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147. 철종의 가계도 ..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박래창 장로(전국장로회..
만평,만화
땅끝까지 주님 주신 사명 전하겠.....
항구적 평화회담 되길 기대해 봄.....
우리의 산성되시는 하나님! 이 .....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