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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4호]  2018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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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레닌-공산 사회주의 혁명( 中 볼셰비키) - 답(答)을 찾는 그대들에게…(11)
[[제1579호]  2018년 1월  13일]


러시아의 드넓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그 광장에 겨우 200여 명이 모였다. 세계 최초로 공산사회주의 국가 소련을 탄생시킨 1917년 러시아의 레닌 10월 혁명 100주년 기념행사 집회였다. “레닌은 살아있다. 자본주의는 사라져라.” 200여 명의 골수볼셰비키’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는 쓸쓸하다. 러시아 정부는 아예 공식 행사를 열지 않았다. 회고하면 그렇게 강력했던 차르(황제) 체제를 붕괴시키고 세계 첫 사회주의 국가의 문을 연 러시아혁명은 가히 역사적이었다. 혁명은 가난한(소위 무산자) 노동자 농민들의 전위세력 역할을 자청한 과격한볼셰비키’에 의해 이뤄졌다. ‘볼셰비키’는 구소련 공산당의 별칭이다. 이들은 당시 러시아 마르크스주의 수정혁명파인 멘셰비키에 대립된 집단이다. 레닌이 이끈 볼셰비키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이기심이 없어진다는 마르크스의제국주의론’자본론’을 믿고유토피아(Utopia,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강압적으로 실행했다. 한반도의 많은 지식인들도 이 마르크스-레닌 사상에 혹했다. 정말 한반도에도 유토피아가 곧 이루어 질 것 같은 당시 분위기였다. 볼셰비키들은 유토피아를 이룩하기 위해 엄청난 짓을 자행했다.

마르크스-레닌 사상에 대한 반대세력을 전쟁 중의 적()으로 규정하는 것 이상이었다. 집단수용소에서 (솔제니친이 쓴수용소 군도’ 참조) 자행된 대량 학살자가 600~800만여 명이었고 스탈린이 권좌에 오르던 1920년대 말에는 100만이 처형되었고 수백만 명이 굶어 죽었다고 브레진스키의(카터 대통령의 국가안보실장) 저서 ‘Out of control(통제불능의 세계)’은 밝히고 있다. 캄보디아 공산정권의 크메르 루즈의 거대한 킬링-필드(killing-field)도 볼셰비키 영향이었다고 증언한다. ‘레닌- 볼셰비키 혁명’은 레닌의코민테른’ 조직에 힘입어 소위 피압박국가들의 무산계층들에게도 무자비한 투쟁의 불을 붙였다. 2차 대전 후 이같이 불같이 일어난 레닌-볼셰비키의 파괴-살육적인 공산혁명은 중국, 북한, 베트남, 쿠바 등 전 사회주의 국가로 번져나갔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땅에서도 6·25전쟁 때 공산주의자들의 학살 만행이 자행되었다. 코민테른은 레닌의 지도하에 1919년 모스크바에서 전 세계 노동자들의 국제적 조직을 만들고 각국에 공산혁명운동을 지도지원했던 국제적인 조직이다. 한반도의 공산주의 운동도 이 코민테른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전개되면서 살인적인 과격한 볼셰비키 DNA가 자행되었다. 이런 볼셰비키식 공산주의 국가가 마침내 세계에는 25개나 급조됐다. 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도 공산주의를 도입했다. 1959 1 1일 드디어 미주땅에서도 쿠바 피델 카스트로가 주도한 공산사회주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 1975 4 30일에는 월맹 호찌민도 공산주의 국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도 러시아 공산경제의 시작은 과히 나쁘지 않았다. 빠르게 산업화를 이룬 소련(연방)은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케 하였고, 1957년에는 인공위성 발사도 미국보다 먼저 성공시켰다. 그런데! 소련 국민 생활의 경제적인 현실은 참담했다. 그런 와중의 어느날 공산주의 종주국인 러시아 땅에서 대지진이 일었다. 소비에트 연방국 모두에서 붕괴가 시작되었다. 모택동의 공산주의국가 중국은 부랴부랴 자본주의 시장(市場)제도를 도입하고 나섰다. 마르크스-레닌혁명이 온통 뒤틀어진 것이다. 공산주의 국가에 세워졌던 레닌의 동상들은 모두 고철로 사라졌다. 러시아 10월 혁명 100주년에 침묵을 지켜온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최근 이런 말을 했다. ‘과격(볼셰비키)한 혁명분자들은 점진적 개선을 통해 발전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백만명의 생명을 짓밟지 않고 발전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시장주의를 의미함)이 진정 불가능한지를 물어야 한다….’ 빵과 토지의 평등을 앞세운 레닌의 유토피아-볼셰비키-공산주의 이데올로기 혁명은 모두에게 빈곤과 불행만 이끌었고 잔혹한 정치권력 투쟁으로 귀결된 것에 대한 회고다. 푸틴은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닌 공산주의 혁명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TV는 가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사진 두 장을 비추었다. 한 사진은 1980년 빵을 사기 위한 지난 날의 긴 대열이었고 다른 사진은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2017년 오늘의 대열이었다. 지난날 공산사회주의와 오늘의 자본주의를 모두 겪은 러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성경(창세기)은 인간(아담과 이브)들이 하나님의 말을 어기고 사과를 따먹은 죄로 유토피아(동산, 파라다이스)에서 쫓겨나 평생 가시덤불을 제치면서 땀을 흘려야 살 수 있는 디스토피아(Distopia) 세상으로 내몰렸음을 밝히고 있다.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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