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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제1579호]  2018년 1월  13일]


백 년 전, 우리나라 베스트 찬송나 주의 도<> 처음 받은 날!’

“한국 교인들은 찬송 부르기를 그렇게 즐겨합니다.(중략) 그들은 찬송가 책 안에 있는 모든 찬송을 다 부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찬송들을 모두 한 곡조로 부릅니다. 이 노래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듣고 싶어 하실, 그런 진실한 찬송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초대 한국교회 예배에 참여하였던 무즈(J.R.Moose) 선교사가 감격하여 본국에 써 보낸 선교보고서의 일부분이다.

당시대한크리스도인회보’란데서 애창하는 찬송을 조사했는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찬송이주의 말씀 받은 그 날’,(285), ‘예수가 거느리시니’(390) 등이었다.

지금도 즐겨 부르는 찬송들이 백 년 전,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창하였을 모습을 상상해보면 감격스럽다.

찬송 시주의 말씀 받은 그 날’은 영국의 저명한 찬송작가인 도드리지(Philip Doddridge, 1702-1751) 목사가 지었다. 영국국교인 성공회 집안이 아니고, 개혁교회 집안에 태어나 비국교도의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고, 회중교회 목사가 되어 남햄프톤(Southhampton)에 있는 비국교도 교회에서 22년간 목회를 했다. 에버딘(Aberdeen)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평생에 4백 편 가량의 찬송을 썼는데, 그의 찬송 시는영국 찬송의 아버지’로 일컫는 왓츠(Isaac Watts,1674-1748)의 전통에 따라 설교에 맞추어 낭송하도록 작시하였고, 설교를 마칠 때마다 읊었다.

이 찬송 시는 그가 세상을 떠난 후인 1755년에 출판한 도드리지의찬송 집’(Hymns)하나님과 언약 안에서의 기쁨’(Rejoicing in our Covenant engagements to God)이란 제목으로 실렸다. 원래의 시에는 후렴이 없었다. “기쁜 날, 기쁜 날” 하는 후렴은 어느 누구인가가 만들어 붙인 것이다

곡명 HAPPY DAY는 후렴 전의 곡조는 작자미상이고, 거기에 붙여진 후렴은 런던의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림볼트(Edward F.Rimbault, 1816-1876)가 그가 작곡한행복한 땅’(Happy Land)이란 세속 곡의 부분을 붙여 놓은 것이다. 그 날을 기억하는가. 주님을 만난 날을….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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