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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여우
[[제1583호]  2018년 2월  10일]

개과의 포유류로서 팔레스티나에 2종의 여우가 있다. 남부에 있는 것은 애굽여우, 북부에 주로 사는 것은 크고 힘센 갈색으로 시리아여우라 부른다, 여름에는 나무 열매를 좋아하는데 종종 포도원을 황폐케 하기도 한다.(2:15)

황무지에 떼를 이루는 일 없이 단독으로 살고 있으며 교활하고 음험하여(13:32) 잡식성으로 밤에 활동하면서 새, , 개구리,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여기서의 여우는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북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레드 폭스로 통칭되는 종류이다.

여우의 다리는 개보다 짧고 꼬리는 부슬부슬하고 길어서 발의 3배나 된다. 눈동자는 고양이처럼 세로로 길게 바늘 모양으로 수축한다. 털색은 대체로 적갈색이나 가슴과 등은 희며, 앞다리는 몸뚱이의 빛깔보다 다소 어둡다. 몸의 길이는 6090, 꼬리는 3540, 어깨높이 35, 수컷의 몸무게는 610, 암컷은 58으로 평균 7이다.

여우의 번식은 겨울철인 1, 2월에 암컷이 선택한 수컷과 짝을 지은 뒤 5256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4월 중순에 초산에는 서너 마리, 그 뒤에는 대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난 새끼는 눈을 감고 있지만 1214일 뒤 눈을 뜬다. 새끼 옆에는 항상 수컷이 암컷과 같이 새끼들의 양육과 먹이의 운반을 도와준다. 1개월 후면 새끼들이 굴 밖으로 나와 놀며, 2개월 후에는 젖을 먹이지 않는다. 새끼들은 늦은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 어미로부터 독립하여 생활을 하게 된다.

여우는 굴에 사는 동물이지만(8:20) 굴 파는 기술이 좋지 않아 오소리가 외출한 틈을 타서 굴속으로 들어가 방뇨와 배변을 하여 굴속을 더럽혀 놓는다. 그러면 오소리는 정든 자기 굴이지만 포기하고 떠나갈 수밖에 없다. 이는 교활하고 게으름뱅이인 여우만이 사용하는 작전이며 술법이다. 여우의 굴을 쉽게 확인하는 것은 출입구의 지독한 냄새, 즉 여우의 항문선에서 분비되는 노린내로 확인할 수가 있다. 봄이 되어 새끼들의 양육 시기가 되면 여우의 모양은 추하기 이를 데 없다. 왜냐하면, 밀생하였던 겨울털이 탈모하기 시작하여 꼬리가 가늘고 길게 보이기 때문이다. 탈모는 46월에 끝난다. 먹이는 주로 등줄쥐, 대륙밭쥐, 그리고 산토끼, 고슴도치 등을 잡아먹는다.

신동승 목사

<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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