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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130장, 찬란한 주의 영광은
[[제1589호]  2018년 4월  7일]


아리우스 이단에 대적하여 삼위일체교리를 강조한 라틴찬송

찬송 시찬란한 주의 영광은’은 4C 이태리 밀라노의 대 주교인 암브로시우스(Ambrosius of Milan, c.340-397)가 지었다. ‘라틴찬송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암브로시우스는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아리우스 이단(Arians)을 대적하여 삼위일체 교리를 바로 세운 분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아리우스(Arius, 250-336)는 성자 예수는 본질과 영원성에 있어서 신이 아니고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며 그들의 교리를 찬송에 담아 전파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항하여 암브로시우스도 삼위일체 교리를 찬송에 담아 교인들을 바로 인도 하였다. 이를암브로시우스 찬송’(Ambrosian Chant)이라 한다. 당시는 삼위일체 교리를 가지고 극한 대립이 있던 때이었는데,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니케아에서 종교회의(Council of Nicaea, A.D.325)를 열어니케아 신조’(Nicaea Creed)를 채택하였다

암브로시우스는 장운율(長韻律, Long Meter)을 처음 사용하여 초기 수도원 찬송의 기초를 놓았다. 이는 후에 독일의 코랄과 영어찬송의 모범이 되었다

‘찬란한 주의 영광은’은 374년경아버지의 영광의 빛’(Splender paternae gloriae)이란 제목으로 지었다. 890년경에 이 시의 사본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리스도를빛’으로 비유한다. 빛 되신 주님께서 그 옛날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 하셨듯이, 온 하루를 지켜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삼위일체께 드리는 아침(朝課) 찬송이다.

1899년 브리지스(Robert Bridges, 1844-1830) 목사가 라틴어 시를 영어로 번역하였다.

곡명 WAREHAM은 작곡자 내프(William Knapp, 1698-1768) 목사가 태어난 지명()이다. 내프는 독일계 영국인으로 훌륭한 오르가니스트, 작곡가이다. 1738년에 그의 성가곡집인신 시편과 성가’(A Set of New Psalm Tunes and Anthems)를 출간했는데, 시편 36편을 노래한성례를 위하여’(For ye Holy Sacrament)라는 시에 곡을 붙였다. 그는 푸울(Poole)에 있는 성 야고보 교회에서 근 40년 동안 교구 목사로 시무하였다.

1967개편찬송가’에 처음 실리면서 불리기 시작한 이 찬송은 라틴찬송의 귀한 유산이다.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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