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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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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황혼의 멋진 삶
[[제1592호]  2018년 4월  28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노년기와 사망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그러니 항상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평균 수명이 80 넘어섰으니 모세가 120세까지 시력도 건강하게 국가 지도자 노릇을 감당한 것이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몸이 쇠약해지고 정신도 혼미해지면 인간(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기가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가난해져서 무력하게 되어간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죽는 날까지 우리의 삶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 오히려 저녁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해가 저물어 즈음에야 귤은 익어 더욱 향기롭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하다고 한다. 그러나 가까이 하면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청렴하다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을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마라. 항상 햇볕만 비추면 사막이 되고 만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가 가장 안전하지만 항구에만 두려고 배를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니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성공이다. 남에게 베풀 상대방이 은덕에 감동하기를 기대하지 마라. 상대방이 원망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로는 마음에 새겨두지 말고 빨리 잊으라. 그러나 남에게 잘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두고 용서를 구하라.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나 친절은 잊지 말되 남에게 원망할 일이 있으면 빨리 잊도록 하라. 거름이 많은 땅에서 초목이 자라지만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17년간 오직 10 짜리 소설 「촛불」만 썼던 최명희 작가는어둠은 결코 빛보다 어둡지 않다 화두를 남겼으며 칠흑같이 어두운 그믐도지하에 만월(滿月)이라고 표현했다. 추함() 있으므로 아름다움() 돋보이고 죽음() 있으므로 생명() 빛나는 것이다. (rain) 와야 무지개(rainbow) 뜨는 법이다. 잡균이 하나도 없는 증류수는 결코 생명수가 없다. 운명이 우리에게 레몬을 준다면 우리는 주스를 만들어 되돌려주자 데일 카네기의 충고를 참고하자. 사람은 늙고 빠지고 남루해져도 용납해주어야 한다. 너무 결백하고 원칙만 고수해 남을 비난하고 흉보아서는 된다. 당신을 괴롭히거나 분한 마음을 갖게 사람이라도 용서해주고 용서할 없더라도 ()으로 만들지는 말라. 만약 내가 다른 이에게 새로운 세계와 가치관을 열어줄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된 것이 아니다. 물고기가 물속에 있을 때는 어느 곳으로든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위에 올라오고 뒤에야 비로소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른다. 잃어버린 뒤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행복은 마치 공기와 비슷하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다.

영국 속담엔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 낸다 말이 있다. 사람들이 행복의 실체를 있다면 소중히 다루었을 것이다. 행복은 언제나 떠나가면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놓친 고기가 보인다 아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여기가 가장 행복한 곳이요, 최선의 상태라고 생각하자. 허상을 좇아 다른 곳을 보다가 발밑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네잎클로버(행운) 개를 찾으려고 수많은 세잎클로버(행복) 짓밟지 말자. 항상지금여기 중요하며 나의옆에 있는 사람 중요하다. 지금만이 내가 결정할 있는 찬스다. 황혼도멋있다는 말이지황혼만멋있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젊었거나 늙었거나 항상오늘 가장 황홀하고 행복한 순간이다. 지금을 놓치지 마라. 인생의 모든 단계는 모두 나름대로 멋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더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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