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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이 되어(요12:24)
[[제1597호]  2018년 6월  2일]

충성(忠誠)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목숨 바치신 고귀함은

6월이면 현충일로 머릴 숙인다.

 

신앙의 절개를 끝까지 지키며

초대 교회 박해로 희생된

로마의 카타콤을 연상한다.

 

그들은 갔으나

지금도 생생한 가르침으로

우리의 곁에서

믿음을 말하고 애국을 전한다.

끝까지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쓰시고

하늘에서 웃고 계실 산 증인들이다.

 

그러기에

주님도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로 말하느니라.

 

그들은 한 알의 밀이 되어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니

좋은 이름으로 남아서

바르게 살고 믿음 지키라는 교훈들이다.

 

산허리 울려 퍼지는

6월의 산하를 휘감듯이

뻐꾹새 소리로 그날을 회상하며

먼저 가신 님들의 이름 하나 하나를

오늘 여기에 깊이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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