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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참새 Sparrow
[[제1603호]  2018년 7월  21일]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84:3)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자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12:7)

 

참새는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떼를 이루어 사는 짧은 부리를 가진 작은 되새류(Finch)의 한 종류로 팔레스티나 전역에서도 번식하는 새이다. 머리는 자색을 띤 갈색이고, 등은 갈색바탕에 흑색 가로 무늬가 있으며, 날개에는 가는 두 가닥의 흰 띠가 있다. 얼굴은 희고 귀깃과 턱 밑은 흰색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다. 지붕처마 밑, 건물 틈새, 장막(제단), 초막나무 꼭대기 등 인공 건축물이나 가공물뿐 만 아니라 다른 새가 버린 둥지, 예를 들면 까치집과 같은 것도 곧잘 이용하여 번식한다.(84:3) 마른 풀과 심지어 양털 등도 이용하여 둥지를 틀고, 29월에 한 배에 48개의 알을 낳고, 1214일간 포란한 다음, 새끼들은 2주간 정도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여러 쌍이 인접해서 새끼를 치기도 한다.

번식기인 여름에는 곤충도 적지 않게 잡아먹지만, 주로 풀씨를 먹으며 1년에 3번 정도 번식을 한다. 그러나 특히 유숙기에는 참새 떼들이 농작물의 낟알을 먹어 다른 해충의 피해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생활을 하며, 밤에는 늙은 신풍나무나 감람나무 숲과 같은 큰 나무에 잠자리를 정하고 수백, 수천 마리가 떼를 지어 모여 드는데, 이들은 대개 어린 새들이다. 어미 새는 번식하였던 처마 밑이나 건물 틈새, 인공 새집 등의 장소에서 각기 한 마리씩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참새들이 무리지어 찢어내는 소리는 주민들의 아침잠을 깨우기도 한다.(26:7) 그러나 고난당하는 자는 지붕위에 홀로 있는 참새와 같이 외롭다고 탄식하기도 하였다.(102:7)

유럽 참새의 경우, 한 배에 평균 13.7개의 알을 낳는다. 어린 참새가 둥지를 떠난 이후 인접지역으로 무리로 옮겨가는 범위는 3이다. 참새 새끼 체중은 23g이고 어미 새는 2226g이므로, 하루의 취식량을 체중의 5분의 1만 잡아도 약 45g의 낟알이나 풀씨 또는 벌레를 먹는 셈이다. 따라서 곡식의 유숙기와 성숙기인 약 100일 동안에 참새가 먹는 곡식의 양은 결코 적지 않다. 성서에서 언급된 히브리어 치포르’, 헬라어 스투루토스는 참새와 비슷한 작은 새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새들을 그물이나 망을 이용하여(1:17) 많이 사냥하거나 포획하여 아주 싼값에 시장에서 판매했다.(10:29;12:6). 예수님께서는 이런 현상을 보면서 제자들에게 시장에서 판매되는 값 싼 참새에까지도 관심을 주시는데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 주었다.(1 0: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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