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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9호]  2018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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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81장, 주는 귀한 보배
[[제1605호]  2018년 8월  4일]


전주는 한 분 하나님의 부르심, 후주는 다수의 세상에 보내심

예배 순서는 제일 먼저 전주(Organ Prelude)로 시작하여 축도 후에 후주(Postlude)로 끝난다. 예배의 첫 순서인 전주는 찬송의 궁정인 천국 문을 열어 놓고 예배에 초청하는 천상악대의 연주이다. 이 시간에는 조용히 묵상하며, 주보에 실린 성경 말씀과 찬송을 찾아 갈피를 꽂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경건한 시간이다.

후주는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다수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회중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하는 힘찬 순서이다. 많은 교회에서 성가대가 설교 전에 했던 찬양 곡을 다시 연주하곤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기이한 현상이다.

봉헌송(Offertory)은 헌금 순서에 연주하는 오르간 곡을 말한다. 많은 교회에서 독창 등의 음악 순서를 가지는데, 교회의 오랜 전통은 오르간으로 차분히 연주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의 봉헌은 성만찬과 연관되어 빵과 포도주를 제단 위에 바치는 것을 의미했으므로 예물을 드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예물과 함께 드린다는 응답 적 행위인 것이다. 전주나 후주, 봉헌송 등의 모든 순서는 예부터 내려오는 엄숙한 예배의 순서이기에 바흐를 비롯한 교회음악 작곡가의 작품들이 많이 있다. 오르가니스트들은 이 같은 예배음악을 대학에서 힘들여 공부하고 연마하여도 교회에서는 이 모든 순서들이 무시되어 정작 예배에는 쓸모가 없어 늘 아쉬워하고 있다.

찬송 시예수 나의 기쁨’은 17C 독일의 유명한 찬송작가인 프랑크(Johann Franck, 1618-1677)가 지었다. 그는 독실한 루터교 신자로 자기의 고향인 구벤 시의 시장과 시의원을 지내면서 사회와 교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지도자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프랑크는 100편 이상의 찬송시를 지었고, 그 중 40여 편은 오늘날까지 루터교에서 불리고 있다.

곡명 JESU, MEINE FREUDE 역시 17C 독일의 대표적인 찬송가 작곡가인 크뤼거(Johann Cruger, 1598-1662)가 작곡하였다. 그는 베를린의 성 니콜라스 교회의 칸토르로 있으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 찬송은 그의찬송곡집’(Praxis Pietatis Melica, 1653)에 프랑크의 가사로 발표하였다. 바흐는 이 코랄을 좋아하여 모테트 BWV 227예수 나의 기쁨’(Jesu, meine Freude)과 칸타타 12, 64, 81, 87번에 사용하였다.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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