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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제1609호]  2018년 9월  8일]


‘주 너를 지키리’(도시라라솔솔) 어루만지며 힘주시는 주님 손길

내가 군대에 갈 바로 지금쯤이다. 수요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교회 목사님이 집에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다. 그 때에 부른 찬송이너 근심 걱정 말아라’이다. 군 생활 동안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이후 인생길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나 위험이 닥칠 때 이 찬송은 언제나 위로가 되곤 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여호수아 1 7절 말씀과 함께.     

곡명은 MARTIN은 마아틴(Walter Stillman Martin, 1862-1935) 목사 부부 작품이다. 마아틴 목사가 곡을 짓고 부인인 마아틴(Civilla Durfee Martin, 1868-1948)이 작사하였다. 마아틴 목사는 이섹스에 있는 로우리(Rowley) 태생으로 하버드 대학을 나와 침례교 목사가 되었다. 후에 그리스도교회로 교단을 옮겨 애틀랜타의 그리스도대학 교수가 되었다. 당시 그는 부흥사로서도 이름을 날렸는데, 음악적 재능도 풍부하여 그의 부인의 찬송 시에 많은 곡을 붙였다. 마아틴 부인은 캐나다의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의 요르단(Jordan) 태생으로 사범학교를 거쳐 교사로 봉직했다. 시집도 출판하는 등 많은 시를 발표했다. ‘내가 예수 믿고서’(421)도 이들 부부 합작 찬송이다.

처음 두 마디너 근심 걱정 말아라”는 음이 반음씩 상승하다가 도약하는 것이 주를 믿는 마음으로 용기를 얻는 것 같다. 후렴에서주 너를 지키리. 아무때나 어디서나”의 순차적 하행 선율은 주님이 우리를 쓸어 어루만지듯 하다. 마지막지키리”, “주시리”의 페르마타(늘임표)는 영어 가사에서 ‘you’ ‘care’에 붙어 있다. 주님이 우리를 굳게 지켜 주신다는 생각을 하며 부른다면 더욱 감동이 더할 것이다.

군 입대나 입시를 앞둔 이들, 병이나 시험으로 낙심한 이들, 경제적으로나 갑작스레 닥친 위험으로 앞이 막막한 이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이나 계획을 가지고 유학이나 이민을 떠나는 이들에게 이 찬송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영어 가사처럼매일 매일의 여정”(Through every day, over all the way) 가운데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실 것이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아무 때나 어디서나” 돌보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바라볼 수 있는 영안(靈眼)도 허락하실 것이다.

김명엽 장로<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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