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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6호]  2019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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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일본의 잔학 - 이데올로기 下 (한국은 지옥?) - 經世濟民(경세제민)의 뜻 아시지요(14)
[[제1623호]  2018년 12월  22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시 미국에게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파멸적인 상태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6.25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의 병참 노릇을 하면서 다시 세계 경제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경제대국의 성취는 일본의 우월의식을 다시 부추겼다.

그들은 그들의 야도(大和)정신을 경제대국회복바탕으로 내세우고 있지만야도’는 철학종교적인 정신력(영혼)은 없고 사무라이 정신의 잔학성이 바탕이다. 지금 일본(아베 정부)은 이야도’를 다시 교묘히 짜맞춰져가면서 전범국가라는 죄의식을 털고 일본군사력(자위대)을 부활시켜 나가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잡지논좌(論座)’(2007)우리 희망은 전쟁’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된 일이 있다. 필자 아카기 도모히로는 이 글에서전쟁은 일본의 희망이다’라고 썼다. 자극적인 이 주장은 일본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혐한운동을 이끌고 있는재특회(재일한인들의 인권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시민 모임)’가 생겨난 것도 이 즈음이다. 이 단체는 섬뜩한 전쟁 상징의 욱일기()와 나치(Nazi)의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깃발을 들고 반한(反韓)시위를 해댄다. 이후 아베 총리는 거침없이 전쟁할 수 있는 행보를 하고 있다. (물론 일본에도전쟁하는 나라 절대 반대’의 안티 파시스트 단체들도 있긴 하다.)

아베는 놀랍게도 한반도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에 진주하겠다는 의지까지 노골적으로 표시했다. 한반도! 아베는바로 곁의 한반도에 인구 1억 명에 육박하는 경제대국이 등장하게 되면…?’ 아베(일본인들)는 이것이 싫은 것이다. 2차 대전 패전국 중 독일은 동서(東西)로 분단됐고 동북아에선 일본 대신 한반도가 남북(南北)으로 분단됐다.

그리고 일본은분단의 비극’의 한국전쟁(6.25전쟁)을 통해 전후 복구에 성공하면서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존재감의 국가가 되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오늘 그들의 경제대국을 괜히 시기 질투하는 것이 아니다. 임진왜란 때는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명나라 장군에게 한반도를 나눠 갖자는 제안을 했었다. 한반도 분단! 이 개념은 이렇게 일본에서 처음 나왔던 것이다. 아베는 지금 그것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요즘 일본 TV방송들은 남북의 영원한 분단을 은근히 부추긴다. 10여 년 전만 해도한반도가 이렇게 분단된 데는 일제()의 영향도 있다…’ 이런 한마디가 따라붙었지만 지금은 일언반구도 없다.

다음은 6.25한국전쟁 후 미국, 일본의 두 기자의 대담이다. (김소운<1907~1981>의 목근통신 참조>.

‘선데이日’ 기자가 묻는다. “한국의 도시나 촌락에서 약탈당한 흔적은 없던가요?” “글쎄요, 한국인에게 약탈을 당할 만한 무슨 재산이 애당초에 있었던가요?” UP기자의 이 대답에는약탈의 대상이나 되었으면 제법이게-’ 하는 암의(暗意)가 풍기어 있다. 약탈의 대상도 못 되리만치 빈곤하다는 이 신랄한 비평! 이 대화에서 간과치 못할 문제가 있다.

한국은 36년 동안을 일본이 다스리던 나라였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침략 약탈 정치가 마침내 한국을 이런 빈곤에 이렇게 머물게 했다는 사실을 그들은 이렇게 넘기고 있었다. 다음은 당시 미군 병사들이 일본에 휴가가서 공공연히 떠들어댔던 말이다. ‘한국에 있다가 일본에 오니, 여기는 천국이야! 한국은 지옥이지! 일본의 긴자, 아사쿠사, 신주쿠…는 꿈이지.’

그 유명한 러시아의 소설가 솔제니친(1918~2008)이 방일()하여 평론가들과 대담했을 때 이런 말을 했다. ‘경제력이 민족을 살아남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정신입니다․․․.’ 일본 양식(良識)의 지식인 우노마사미(宇野正美) 씨는 언제인가 서울에서 한국인 재계인사들과 간담을 했을 때 다음과 같이 실토했다. ‘나는 일본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은이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신적인 덕성이 전혀 없고….’

() 정부여! 어떤 일이 있더래도 국가안보에 힘을 기울이고 인간적인 덕성과 양식(사랑)의 인격을 잃지 맙시다. 그래야 국가 분열을 막고 조국(祖國)을 지켜냅니다.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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