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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4호]  2019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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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한국교회의 도전 ①
[[제1648호]  2019년 7월  20일]

한국교회가 걸어온 짧지만 파란만장한 길을 회상해 보면 우선 놀라움과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느낌은 비단 우리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세계의 많은 교회가 공감하는 느낌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복음이 이 땅에 전해진 이후 불과 100 여년 만에 우리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여 이 지구의 땅끝까지 복음화 하라는 성서의 말씀을 실천하려는 노력에 한국의 거의 모든 교회가 참여하고 있고 서울시내에만 세계에서 10대 교회 안에 드는 큰 교회가 서넛이 있으며 교인 수로 말하면 남한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1,200만 명을 등록 교인으로 가진 나라이다.(이것은 특히 일본의 총 인구(12000만명)대 교인(인구의 약 1%)수와 크게 비교된다) 이 많은 교회와 교인들은 그들이 열심히 번 수입의 십일조 또한 그 어느 나라보다도 더 잘 준수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바치는 헌금이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의 나라들에의 복음전파 이외에도 사회복지와 보건위생에 아주 귀하게 쓰이고 있음 또한 자랑스러운 일이다. 위의 일들 말고도 우리 교회가 잘하고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들을 적자면 지면이 모자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우리 교계의 적지 않은 곳곳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믿지 않는 이웃이 알면 어떡하나 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추한 모습들 또한 적지 않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얼마 전 한국에 파송되어 몇 주간 선교활동을 하고 떠난 미국의 한 선교집단에 의하면 그들이 서울시내의 몇몇 유명대학 캠퍼스를 돌면서 선교를 한 결과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교회에 대해서 매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 교회의 타락과 부패 그리고 물질주의 때문에 교회에 나갈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이들 대학생들에게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묻고 싶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들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 주일 낮 예배에 얼마나 많은 젊은이가 출석했는지부터 분석해봐야 할 일이 아닐지 싶다. 장년, 노년 성도의 수에 비해 예배에 출석한 청년들의 숫자가 적다면 적극적으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 교회 안에의 갈등해소 방법이다. 우리는 초대교회 이래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의 다툼과 분열에 대해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익히 잘 듣고 알고 있다. 비록 교회는 신앙중심의 모임이라고 하나 사람의 육신을 가진 우리가 모든 일에 반드시 합의하고 화합만을 하기만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런 불화와 분쟁이 발생하는 것 자체를 탓할 것이 아니라 비록 그런 불화와 분쟁이 발생할 지라도 그 해결책이 믿지 않은 사람들의 모임과는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러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는 안 믿는 사람들의 사회보다도 더 부끄러운 결과를 자아내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조 창현(전 중앙인사위원장, 현대교회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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