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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쓴 것과 단 것
[[제1694호]  2020년 7월  4일]

 

쓴물과 단물이 있고쓴 약과 단 약이 있습니다인생도 양자가 공존합니다쓴 것은 삼키기가 어렵고 단 것은 쉽습니다그래서 맛 속임으로 쓴 약을 당의정으로 포장합니다문제는 단것일수록 몸에는 해롭다는 것입니다어느 원로 목사님은 한 잔 커피에 네 숟갈씩 설탕을 넣어 마십니다그러면서 커피는 설탕 맛으로 먹는다고 말합니다그러나 당 반응에 민감한 사람은 당뇨 수치가 높아질 것입니다몸에 좋기로는 쓴 것을 당할 수 없습니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쓴 것보다 단것을 선호합니다세상사는 단것보다 쓴 것이 더 많습니다.실패절망좌절질병 따위는 하나같이 쓴 나물들입니다그러나 참고 삼키노라면 면역과 내공이 쌓여 양약이 됩니다지금도 유대인들은 한 해 한 차례 쓴 나물 먹는 날을 지킵니다건강한 정신사의 둑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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