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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고집과 소진
[[제1697호]  2020년 7월  25일]

 

고집이란 자기 의견을 내세우고 우기고 버티는 것소신이란 자기가 믿는 바를 내세우는 것.” 사전적 의미입니다고집이 지나쳐 불통(不通)이 되는 날이면 전화 불통보다 더 답답해집니다고집을 소신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런 사람들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양 구는가 하면모든 삶의 기준을 자신에게 둡니다그래서 나처럼 믿고 말하고 살아야 된다며 오만의 옷자락을 두른 채 살아갑니다그러나 소신껏 사는 사람들은 결코 수다스럽거나 경망스럽지 않습니다. “한 개의 동전이 들어 있는 항아리는 요란한 소리를 내지만 동전이 가득 든 항아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과 뜻이 같습니다현명한 인생이라면 고집은 꺾고 소신을 택할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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