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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체바오트<역대상 11장 4~9절>
[[제1491호]  2016년 1월  31일]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다양하게 기록합니다. 다양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우선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뜻하는 ‘여호와 카도쉬’도 있습니다. ‘여호와 라파’는 치료의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승리의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샬롬’은 평강의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로이’는 목자이신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삼마’는 항상 거기 계신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만군의 여호와’는 히브리어로 ‘여호와 체바오트’ 입니다.

오늘 본문 9절에 등장하는 ‘만군의 여호와’가 바로 ‘여호와 체바오트’ 이십니다. ‘여호와 체바오트’는 승리하기 힘들 것으로 보였던 전쟁에서 항상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한 이후 ‘여호와 체바오트’ 즉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윗을 점점 강성하게 하신 것을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을 강성하게 하신 ‘여호와 체바오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실까요?

우선‘여호와 체바오트’는‘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9절)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사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윗의 인생에 동반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특히 다윗은 시편 139편을 통하여 늘 자신과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늘 자신의 곁에 계심을 알고 있던 다윗은 하나님을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시 139:7) 이것은 다윗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자신과 동행하셨음을 확신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다 다윗은 늘 소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 체바오트’ 즉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여호와 체바오트’즉 ‘만군의 여호와’는‘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9절의‘만군’으로 번역된‘체바오트’는‘싸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만군의 여호와’는 여러 형태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수많은 하늘의 군대를 동원하여 대적들을 쳐부수는‘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이 심하면 심할수록‘여호와 체바오트’즉‘만군의 여호와’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시기 위해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대적자들과 친히 싸우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여호와 체바오트’는‘강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9절의‘강성하다’는 원어로‘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약한 실이라 하더라도 여러 가닥이 서로 꼬이게 되면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을 만큼 강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강성하다’는 단어는‘위대하다’‘장엄하다’라는 의미도 갖습니다. 즉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연약한 다윗을 위하여 친히 대적들과 싸우시기 때문에 다윗은 점점 강성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강성함은 다윗의 능력 때문이라기보다는‘여호와 체바오트’즉 ‘만군의 여호와’의 도움 때문이었던 것입니다.‘여호와 체바오트’즉 ‘강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힘들고 어려운 우리 삶이 날마다 강성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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