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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신장 이식
[[제1570호]  2017년 11월  4일]


미국인 가브리엘 앤드루스(28) 씨가 자신의 신장을 한국인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김모(41) 씨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있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한국인에게 생존 시 장기를 기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가브리엘 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신학석사, 박사 과정을 하였다. 그는 보스턴에서 한국 친구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받아 뜨거운 정()에 끌려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자주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한국어를 능숙하게 배웠고 한국에 와선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근무하였다.

그는 2014 9월 신장 기증을 하기로 결심하였는데 한국에 와서도 한국인들에게 많은 친절과 도움을 받아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장 뿐 아니라 뇌도 기증하기로 서약을 하였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김 씨는 2006년부터 몸이 붓고 얼굴이 까매져 병원을 찾아가니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받아왔다. 그는 병 때문에 결혼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투석을 하면서도 매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소액이나마 후원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가브리엘 씨와 연결되어 신장을 이식받게 되었다. 장기 기증 전에는 이식인과 기증자가 서로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수술 전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메시지를 보내며 서로 알게 되었을 뿐이다.

기증자인 가브리엘 씨는나의 장기를 이식받아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장기를 기증받은 김 씨는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나에게 장기를 기증해 준 그분께 참으로 고맙다”고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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