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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강한 의지로 꿈을 이룬 장애인 농구선수
[[제1573호]  2017년 11월  25일]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2014 7 5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장애인 체육의 꽃’이라고 할만큼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 스포츠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구기 종목이다.

이 대회는 세계 상위권 순위 16개국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그래서휠체어월드컵’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 가운데 남미 아르헨티나의 구스타보 선수가 있다. 휠체어 농구선수 등급은 1.0에서 5.0까지로 분류하는데 1.0선수의 장애가 가장 심한 경우에 해당하며 그는 2.0선수로 두 번째 심한 장애 선수다. 구스타보 선수는 12명의 엔트리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선수, 두 다리가 없는 즉 하반신이 없으며, 그리고 왼쪽 팔이 가슴 부분까지 없는 특수한 장애인이다.                     

그는 14년 전에 사고로 두 다리와 한쪽 팔을 잃고 절망에 빠져 사경을 헤매다가 몇 번이나 자살을 하려고 하였으나 혼자서는 자살도 할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런데 10년 전부터 우연히 휠체어 농구를 접하게 되어 피눈물 나는 훈련과 반복되는 슛(Shoot) 연습으로 농구 코트를 누비며 활동하는 우수한 선수가 되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다.

한 손으로 휠체어를 움직이기도 어려운데 3점 슛을 정확하게 쏘아대는 불가사의를 연출하는 경기를 하였다. 그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그의 몸에 하나 남은 팔뚝은 훈련과 단련으로 성인 남성의 팔 크기의 3배에 달할 만큼 굵고 단단하여 마치 바윗덩어리를 만지는 느낌이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농구선수로 발돋움 한 그는 자신의 장애나 생애에 대하여 절대로 실망하지 않으며, 도리어 자신의 신체와 기능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삶의 보람을 크게 느낀다고 한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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