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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1호]  2018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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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문제
[[제1589호]  2018년 4월  7일]

한동안이스라엘 문제 조용했는가 싶더니 최근 문제가 다시 세계인들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 6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을 현재의 소재지 텔아비브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에 대해서 국제 여론은 반대 일색이었고 UN 긴급총회까지 소집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대사관을 옮긴다고 해도, 적어도 3-4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 이스라엘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사관 이전을 2019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일정이었다. 그런데 2 24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올해 5 중순까지 대사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를 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예루살렘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 총영사관 건물을 우선 대사관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1995 미국 의회에서는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고 하는예루살렘 (미국)대사관법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23 동안 국제적인 여론에 부딪혀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대사관 이전을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5 안으로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결정에 대해서 세계 여론은 들끓고, 현지의 팔레스타인 측이 적극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국은 대사관 이전을 이렇게 서두르는가? 이유는 올해가 이스라엘 독립선언 70주년이 되는 해이고 5 14일은 이스라엘이 세계를 향해 독립을 선언한 이스라엘의독립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역사적인 날에 맞추어 이스라엘에 선물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대사관 이전으로건국 70주년에 경사스런 축하행사가 이라고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대사관 이전이 현실화되면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게 이라고 분노에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미국 대사관 이전이 실행에 옮겨질 팔레스타인 측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히게 것은 쉽게 예측할 있다. 이미 지난 12 트럼프 대통령의 대사관 이전 발표가 있은 지금까지 20 이상의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이 반대 시위로 희생을 당했다.

미국의 대사관 이전 문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첨예한 대결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인가? 일반 상식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엄연한 독립국가이고, 자기들의 수도를 정할 있는 권리가 있다. 이스라엘 측은 1980분할되지 않은 예루살렘 전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사실상 (de facto)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이다.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서 행정부, 의회, 대법원 정부 기관들이 모두 예루살렘에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사관을 이전하겠다는 것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대사관은 주재국가의 수도에 존치한다는 관례를 따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국제사회가 예루살렘 전체( 예루살렘)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것을 국제법상(de jure) 불법이라고 규탄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는 예루살렘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박준서 목사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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