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15호]  2018년 10월  2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예화설교
금주의강단
성경연구
목양의 길
Home > 말씀 > 성경연구
614.왕이 없던 사사 시대
[[제1590호]  2018년 4월  14일]

모두가 아는 대로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와 그의 아론은약속의 밟아보지 못하고 요단강 동편지역에서 세상을 떠났다.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진입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땅을 차지했다.

그때의 상황을 여호수아기는 이렇게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가나안의) 모든 왕과 땅을 단번에 취하니라.( 10:42) 전쟁의 전공(戰功) 여호수아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돌리고 있는 것이다. 제비를 뽑아 가나안 땅을 12지파에게 분배했다. 그리고 모두가 세겜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겠다고 굳게 다짐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14-24) 이렇게 여호수아기는 끝을 맺는다.

뒤를 잇는 책이 사사기다.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지냈던 초기의 200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사사기를 보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특이한 형태의 정치체제를 유지했었다. 그것은 12지파 전체를 장악하고 통치하는 중앙집권적 왕이 없었던 것이다. 사사기는 기간 동안왕이 없었다 사실을 반복해서 밝히고 있다.( 17:6; 18:1; 19:1; 21:25) 작은 도성에서조차 왕이 있었던 고대 당시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는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 정말 왕이 없었는가? 그렇지는 않다. 지상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왕은천상의 (Heavenly king)이신 하나님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자주 주변 나라들의 압제를 받는 수난을 겪었다. 그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다. 하나님은 그럴 때마다 특별한 능력을 갖춘구원자 보내주시고 그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다.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구원자들을사사라고 불렀다. 사사들은 왕이 아니었다. 그들은 왕과 같이 절대권력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궁전도 없었고, 사사직분은 세습되지도 않았다.

사사 시대에는 정규군대도 없었고, 전투가 벌어지면 오합지졸 민병(民兵)들이 동원되어 사사들의 지휘를 받으며 싸웠다. 사사 시대 등장했던 12명의 사사 중의 사람이었던 기드온 이야기는 당시의 상황을 보여준다. 기드온 당시 이스라엘은 이방족속 미디안 족들의 폭압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세워주셨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명을 받은 기드온은 싸움에 나갈 사람들을 불러 모았을 3 이상이 모여들었다. 하나님은 수가 너무 많다고 줄이라고 하셨고, 기드온은 결국 3 명의민병들을 이끌고 나아가 미디안을 물리쳤다. 이렇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도 고마워 기드온에게 달려가 왕이 되어달라고 간청했다.

그때 기드온은 백성들의 청을 거절했다.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8:23) 여기서다스린다 히브리어는왕으로서 다스린다 의미이다. 기드온은 왕이 것을 거부하면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나 2 동안 유지되어 내려왔던사사시대의 체제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박준서 목사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332. ‘기도합니다’와..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장로] 평생을 교회·..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직장인.....
가을엔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따.....
우리 나라, 우리 글자, 한글 사.....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