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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6호]  2018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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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물결이 가득 차 넘칠 때
[[제1594호]  2018년 5월  12일]

엘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신을 신으로 인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알 제사장들이 기도했지만 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엘리야가 기도해서 응답받을 차례입니다. 제단에 불이 붙어야 자신의 목숨도 부지할 있고,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이라는 사실도 증명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단 주변에 불이 붙는 지푸라기라도 쌓아올려야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불이 임할 제단을 준비한 , 제단 주변에 물을 채울 있는 도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단에 번이나 물을 가득 부어 제단의 송아지와 나무를 흠뻑 적시게 만들었고, 부었던 물이 주변으로 흘러내려 도랑까지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안을 하고, 일부러 제단을 물로 적시고 제단 주변까지 물로 가득 차게 합니다. 엘리야는 이런 황당한 행동을 했을까요?

엘리야가 번제물에 물을 부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죄악이 많고 타락했습니다. 이들은 하늘에서 불이 임하고, 비가 내리는 축복을 누릴 자격도 없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번제단에 물을 부었습니다. 번제물에 물을 부으면 번제물은 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난 모든 삶은 날마다 죄악의 물이 부어진, 죄악으로 가득 삶이었습니다. 거룩한 번제물이 불로 타오르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은 도움이 뿐더러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그렇지만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가득 찼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과 상관없이 땅에 임한다는 사실을 모든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싶었습니다.

물이 넘치듯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가득할지라도, 메시아는 불로써 임합니다. 죄악의 물이 가득해도 구원의 번제물은 예수님의 불로 태워집니다. 번제물을 태우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땅에 불로 내려오심을 보여주기 위한 구약의 예표적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하기 때문에 땅에 오시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번제물에 가득찬 물처럼 많고 도랑에 흘러넘쳐도 예수님의 구원역사는 변함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엘리야가 제단에 도랑을 만들어 물을 부은 것은 불로 임하는 예수님의 역사를 막을 없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표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도, 피조물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본체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인간의 죄악과 추악함으로도 막을 없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인간의 배신과 타락으로 바뀌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처럼 변덕스러운 분이 아닙니다. 번제물을 태울 예수님의 불은 아무도 막을 없습니다. 더럽고 추악한 곳에 죄악의 물이 가득차고 넘친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번제물을 태울 있는 강력한 불로써 땅에 내려오십니다. 구원의 불을 던질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만이 죄악의 물을 증발 시키고, 죄악의 물을 없앨 있는 유일한 구원의 불입니다.

구원과 은혜를 주시는 축복의 번제는 공의와 정의가 가득한데서만 이루어진다고 우리는 쉽게 착각을 합니다. 번제는 깨끗한 곳에서 선한 자를 위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번제란 인간의 죄가 가득한 곳에서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방해를 하고, 아무리 인간이 막으려고 해도 예수님이 이루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는 막을 없습니다. 예수님의 번제는 아무리 물이 많아도 불로써 태울 있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바닷물로도 예수님의 번제물에 내리는 강력한 불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불은 물보다 크고 강력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번제 사역은 멈추지 않고 이루어집니다. 죄악의 물결이 가득 넘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불로 구원하시는 은혜를 우리 모두가 누리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윤석호 목사

<동춘교회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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