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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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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아너 소사이어티 경비원 김방락씨
[[제1597호]  2018년 6월  2일]


김방락(67) 씨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군에서 26년을 복무하고 전역하여 10년째 서울 한성대학교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자 월 100만원씩 저축을 해 오다가 우선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 그리고 내년 연말까지 9,000만원을 지불할 계획이다. 김씨는 1억원을 만들기 위해 안 먹고, 안 쓰고, 안 입고, 저축하여 10년을 모아야 했다.

그는 2014 11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약정서(約定書)를 제출하고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김 씨는 어렸을 때 가정 사정이 매우 어려워 초등학교 밖에 마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는 경비 일을 하면서 주야간 24시간 맞교대하며 짬짬이 공부하여 어렵게 중고등하교 졸업장을 받았다. 그가 살던 지역은 재개발되어, 현재 30평 아파트에서 최저 임금으로 살면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위하여 거금을 기부하는 일은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이다. 그는 아너 소사이어티 627번째 회원이다.

조선일보가 2012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52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기부자들 중에 어린 시절에 가정이 어렵고 가난하게 지냈다는 사람이 29명이며,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 혼자의 힘으로 성장하며 땀을 흘려 훗날에 재산을 일궜다는 사람이 28명이었다. 가난을 딛고 일어난 사람일수록 이웃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례가 많다는 결과다. “내가 죽으면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자신의 재산 전부를 기부한 사람이 34명이다. 부동산 52억을 기부한 익명의 사람, 서원 콤프레사 대표자는 자신의 사망 보험금 10억을 기부하였다. 한성대학교 경비원 김방락 씨의 1억 원 기부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촛불이 되고 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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