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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산을 옮기는 믿음의 삽질
[[제1598호]  2018년 6월  9일]


프란시스 알리스(55)는 벨기에 출신의 행위예술가다. 그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 거리에서 단순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리스는 남미 리마의 대학가를 돌며 자원봉사자 500명을 모집하여 작은 산모래 언덕에 불러 모아 삽을 한 자루씩 나눠 주었다. 그들을 한 줄로 나란히 서게 하여 언덕 기슭에서부터 삽질을 하여 모래를 언덕 위 정상을 향하여 퍼 올리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500m 길이로 늘어선 젊은이들이 땀을 흘려 몇 날을 계속하여 열심히 삽질을 한 결과 모래가 언덕 위로 한뼘만큼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바람 한 번 불면 그 언덕의 모래는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그래서 모래 언덕을 삽으로 퍼서 언덕 위로 올리는 삽질은 하나 마나가 된다. 알리스는 이러한 삽질이 쓸데없는 헛수고임을 알면서도 이 일을 젊은이들로 하여금 하게 하였다.

우공이산(寓公移山), 우공이 후손을 위하여 산을 옮기고자 결심하고 일을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그 정성에 신()이 밤 사이에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화가 있다. 알리스가 황량한 모래 산을 한 뼘이나 움직인 것은 신의 기적이 아니라 500명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합하여 함께 약속하고 땀 흘리며삽질”을 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참여한 이는 대부분 대학생으로 이처럼 바보스러운 일이 없다. 그러나 이들이 서로가 믿는다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위대한 교훈이었다. 알리스는 리마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10cm 물러난 모래 산이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데 있었던 것이다. 젊은이들은 마음을 합하여 무슨 일이든지 단합하여 삽질 이상의 일을 하게 되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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