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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며 강하여지고
[[제1686호]  2020년 5월  2일]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가 자녀가 건강하게 잘 크는 것입니다그리고 반듯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우리 또한 영적으로 잘 자라고 성장해야 합니다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잘 자라고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을 보고자 합니다

40절에서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고 했습니다예수님은 세월이 갈수록 자라며 강하여졌다고 했습니다예수님은 자라면서 육체적인 강건함뿐만이 아니라 견고한 성품과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해 나갔다는 의미입니다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이시기 때문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우리와 똑같은 육신을 가지신 인간이셨다는 말씀입니다그런 예수님께서 요셉과 마리아의 육체적 아들로서 건실하게 커갔다는 말입니다. ‘지혜가 충만하였다고 했습니다예수님이 자라면서 지혜가 날로 충족되어 갔다는 것은 아마 회당에서 율법도 배우시고 토론도 하시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깊이 자각하고 자라셨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예수님이 강하여 지고 지혜롭게 자랐다는 것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우리 성인들도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우리의 육신도 강한 사람이 되고우리의 인격이나 신앙도 건강하고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우리의 지혜도 자라야 합니다우리는 지식이 쌓인 사람이 아니라우리의 지혜가 자라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는 의미도 있지만성경공부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지식은 누구든지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쌓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지혜는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할 수 있었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예수님이 강하여지고 지혜롭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0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예수님 위에서 항상 보살피고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던 것입니다예수님을 성장하게 한 것은 부모님의 역할도 컸지만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가 그 원동력이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5남매를 키우시면서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더군다나 아들이 4명이나 되다보니 키울 때에 더 힘드셨을 것입니다언젠가 부모님 댁에 형제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어릴 때 유리창을 많이 깼던 이야기를 했습니다세 들어 사는 한옥 집엔 문마다 유리창이 많았는데방 안에서 공 던지기와 원반 던지기를 해서 유리창을 다 박살내고어머니는 주인 집 아주머니에게 혼나고집을 비우고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으셨습니다아버지가 갖다 놓으신 스프링 침대는 우리의 놀이터였고,며칠 만에 스프링은 너덜너덜해졌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어릴 때 한번 집을 뒤집어 놓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으니어머니가 우리에게 매를 드신 것도 이해가 됩니다집을 구하러 다니실 때도 자식이 5명이라고 하니까 주인이 다른 집을 알아보라고 하셨다니얼마나 힘이 드셨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지금 다 자식들이 잘 커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인내를 배웠고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다고 말씀하십니다중요한 결론은 내가 키운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키웠다는 말입니다내가 내 자녀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자녀를 키워왔고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갑니다하나님이 나를 지켜보고 보살피지 않으시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한시도 나에 대한 관심을 멀리하지 않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신명기 5:10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은혜 아래 사는 비결은하나님을 사랑하고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우리가 천국이 이를 때에내가 살아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김성덕 목사

<광주노회·화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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