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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정류(靜流) 이상근 목사 (92)
[[제1552호]  2017년 6월  10일]

가정(8) - 위대한 도전, 업적 남겨

1. 자녀들(8)

 

정류에게서 신학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정류에게 보이는 신학의 근본적인 중요성은 그가 교회에 몸을 담고 있었던 목회자 신분으로 교회와 접촉했다는 데서 찾아야 것이다. 그는 신학이 없는 믿음이 혼동을 가져올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는 신학 절대주의에 빠지지 않았다. 그는 믿음이 없는 신학을 비판했고 그것을 생명이 없고 쓸데가 없는 신학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는 신학 현장에서의 믿음을 중요시했다. 하지만, 그는 건전한 믿음을 위해서 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인간에게서 가장 보배로운 것은 절대자를 인정하고 그분을 섬기는 믿음이다. 신학은 믿음을 바르게 하고 지키는 파수꾼과 같다. 신학을 하는 사람은 믿음을 바르게 하고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바르게 수행해야 한다. 그래서 정류는 두려운 마음으로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학을 해야 된다는 말로 신학의 의미를 이해했던 같다.

이문희는 정류가주석책을 때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썼다 말했다. 정류가 젊은 시절부터 몸이 약하여 자주 앓아누웠기에 어린 눈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아픈 것이 응당 그런 것으로 보였단다. 그런데 이문희의 말에 따르면 정류의 그런 마음 자세가 그를 성장시키는 삶의 원동력이 같다. 정류는 자신의 인생에서 건강에 대한 장애가 있었기에 어쩌면 자신의 인생 종국을 셈하며 인생의 의미를 극대치로 살고자 하지 않았을까? 정류는 주석인 요한복음 주석을 책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그것에 집중했고, 그리고 그것을 마쳤다. , 그는 성경을 자신의 최후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정열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밝히고자 노력했다. 방울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위대한 역사를 이루듯이 정류는 권에 도전했고, 그것을 이루었다. 사람들의 눈에는 허물어질 나약한 존재처럼, 아무 것도 아니듯 보였지만, 그는 위대한 도전으로 크나큰 업적을 남겼다. 그래서 그의 도전은 위대한 도전이었고, 그의 집념은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  

자신의 아버지를너무나 존경하는 아버지 말로 표현하면서 정류를 회상한 이문희는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고 아버지의 신학이 연구되고 발전되기를 희망했다. 이렇게 이문희와의 인터뷰는 끝났다. 그는 촉박한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래서 그의 바쁜 일정 중에 50 정도 있다고 말한 시간에 그가 거처하는 대구원로원으로 찾아갔다미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만나기를 희망했지만, 그의 일정이 이상 만남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와 그의 막내동생 이경희에게 메일로 못다한 아버지에 대한 회상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이문희와 만난 나는 그에게 정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는 종종 평신도 지도자인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의 입장에서, 성경을 보는 안목과 성서 해석에 대한 관심으로 대화를 진행하길 원했다. 그러나 필자는 그와의 대화를 통하여 정류 연구를 위한 무언가 방향을 만들어가야 하리라고 생각했었고 그와의 대화에서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그래서 인터뷰 중에 3 사실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이문희는 그때마다, 대화를 슬쩍 넘어가면서 필자가 요청하지도 않은 이번 학술대회 지원금을 약속 했다. 그의 제의가 정말 고마웠고 그에게 깊이 감사했다. 하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정류 연구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알고 있고, 연구가 이어지길 바라는 정류의 장자로부터 무언가 길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강요할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미결인 채로 헤어졌고 필자의 입장에서는 헤어짐이 못내 아쉬웠다.

필자가 이문희와 의논하고 싶었던 문제는 정류학의 미래에 대한 것이었다. 일을 위해서는 정류가 일한 교회와 제자들 그리고 가족 간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아직도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아직까지도 필자는 정류가 일한 대구제일교회로부터 정류 연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당회원으로부터 듣기는 대구제일교회의 역사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수한 대구제일교회 역사 중에서 부분에 불과한 정류 이상근에 관한 연구에 국한하여 연구하는 것이 아직은 시기상조로 인식하고 있는 같다. 교회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역사를 정리한 10-20년이 흘러 정류 이상근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해야 같다는 것이다.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지 못하여 여러 생각들을 부분적으로 들어왔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그의 말이 놀랍기도 했지만, 10-20년이 지나서 하는 정류 연구에서 나타나는 장단점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류 이상근에 대한 연구대회가 벌써 4회나 열렸다. 물론 처음엔 일산 호수교회 담임이었던 백경천이 개인적인 연구비로 주었던 일백만원의 기금이 마중물 되어 시작한 논문 발표회(점심 식사와 간식은 서울남대문교회 지원) 때만 해도 이렇게 지속되리라고도 예상하지 못했다. 1 정류학술대회를 마친 어떤 참석자가 당시 모임명이었던정류 이상근연구 작은 학술모임 지적하면서 이만하면 작은 모임은 아니니작은이란 말을 빼면 좋겠다고 하여 아예 2 때부터는정류 이상근연구 학술대회 이름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 다행으로 2회와 3정류 이상근연구 학술대회 대구제일교회의 재정 지원으로 4회는 영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재정 지원으로 열렸고(점심 식사와 간식은 포항오천중앙교회 지원) 이번 학술대회는 정류의 아들 이문희와 이성희의 재정 지원과 서울 주님의교회가 점심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여 열리게 된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정류 학술대회를 열어 왔다. 그런데 지금까지 4번이나 학술대회를 열었고, 이제 5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그런데 지금은 근본적으로 어떻게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모아져서 가장 밑바탕에서부터 새롭게 만들어 가야 때인 같다. 앞으로 정류 연구가 지속된다면 정류에 대한 교회사적인 정리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정류에 대한 교회사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당시 한국의 역사적인 상황과 교회사적인 연구와 아울러 대구제일교회에 대한 연구가 필연적이다. 또한 교의학적인 연구와 정류의 설교를 분석하고 신학화하는 작업도 필요하고, 정류의 구약성경 주석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정류는 분명히 신약성서 학자였고 구약성경을 주해한 것이 신약성경 주해하는데 걸린 시간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구약성경 전체를 주석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해야 하리라고 본다.

앞으로 좋은 시절을 만나 부족하지만 필자가 일을 계속할 있을지, 아니면 어느 초인이 나타나 일을 이어서 계속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정류를 연구하는 동안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정류뿐만 아니라, 정류 시절의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모험을 알았고 절제를 알았던 신앙의 선배들을 만나고 그들을 이해하고 연구하여 시대와 미래의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배재욱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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