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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2호]  2018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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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나섬 아시아청소년학교를 시작하는 이유
[[제1590호]  2018년 4월  14일]


지난 2월 우리 학교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형대안학교로 지정받았다. 올해 신규 지정된 대안학교 중 다문화 부문으로는 유일하게 몽골학교 부설나섬아시아청소년학교’가 지정된 것이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일반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몽골학교를 하면서 또 하나의 대안학교를 한다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아시아청소년학교를 하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도전해 얻어낸 결과이니 만족할 따름이다. 우리 스텝들은 한결같이 과연 우리가 아시아청소년학교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매우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런 아시아청소년학교를 왜 굳이 하려고 하느냐 묻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선교적 상상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국내 최초로 이주민선교를 시작하고 몽골학교를 하면서 나아가 역파송 선교라는 새로운 선교모델을 개발하고 개척하면서 특별히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교육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모델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으며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학교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싶었다. 특별히아시아’는 이제 새로운 대세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믿기에 더욱 아시아를 생각하고 아시아 청소년 교육이 바로 그 출발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나섬아시아청소년학교’는 분명 새로운 도전임이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당하고 극복하여야 한다.

‘나섬아시아청소년학교’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믿는다.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나도 기쁘고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 나라가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확장된다면 좋겠다. 그저 그 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이니 감당할 따름이다. 누가 그 일을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꺼이 자발적으로 결단하고 시작하는 사역이니 그냥 감사하게 받으련다. 삶이 다 그런 것 아닌가? 내가 좋으면 그것이 무엇이라도 좋은 거다.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할 것 같은 인생이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좋다. 나는 그렇게 산다. 내가 좋아서 사는 삶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섬도 몽골학교도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선택한 사역들이다. 시간이 흘러 여기까지 와서 보니 참 의미가 있다 생각되지만 처음에는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했다. 지금도 내게 왜 그렇게 사느냐 묻는다면 나는 이것이 좋아서 산다고 말할 거다. 연약한 인생들을 돌보며 사는 것이 좋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또 고난을 당해도 감당할 것이다.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다. 그럼에도 나는 아시아청소년학교를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유해근 목사<()몽골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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