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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부총회장 후보 초청 좌담회 성료
[[제1561호]  2017년 8월  12일]

총회 재판 3심제 확립엔 공감, 총회장 임기제엔 온도차

신학대 위기 속 특성화해야, 여성총대 할당제 한 목소리

본보 초청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선거 후보 좌담회가 지난 3일 본보 르비딤홀에서 개최됐다.

목사 후보 5명과 장로 후보 1, 총회선거관리위원장 등 선관위원과 본보 유호귀 사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좌담회는 총회 각종 현안 등에 대해 모두들 진지한 가운데 각자 갖고 있는 정책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고 사안에 따라 의견 일치 또는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기도 했다. <10,11면 특집 참조>

총회장 임기제에 대해 먼저 기호5번 조병호 후보는 미장로교회 등을 예로들며 2년 임기 연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봤지만 조급한 시행보다는 충격이 완화되도록 경과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임은빈 후보도 총회장 2년 상근제와 함께 교회 안식년제 도입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또 민경설 후보도 현행 임기로는 업무파악의 지속성을 꾀하기 어려우므로 2년 임기가 적당하다고 보았다. 다만 상근제보다는 담임목회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과 다소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림형석 후보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므로 1년간 주일설교는 하되 목회는 부교역자에게 맡기고 총회 일에 전념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정도출 후보는 이 방안들을 미리 밝히는 것은 총대들이 예단할 수 있으므로 부적절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총회에서 보다 충분히 연구하고 찬반 토론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이현범 장로후보는 임기 연장은 타당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으며 또 장로교 정체성 문제도 야기되므로 임기변경보다는 부총회장과의 역할을 분담, 조정하는 선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아 타후보와는 상당한 의견차를 보였다.

재판국 제도에 대해선 모두들 현행 재판제도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공정한 재판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정도출 후보는 재심국 폐지와 함께 재판 분야의 전문성과 경륜에 대해 개선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보면서 재판구조에서도 변호인 제도 활성화를 통한 변론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임은빈 후보는 삼심제를 정착시키도록 하자는 기구개혁위와 화해조정 기능 확대를 주장하는 정치부 안 등 모두의 안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설 후보는 3심제 확립과 함께 화해조정 기능을 확대하되 교회 권위에 불복하는 사람에 대한 페널티 강화를 주장했고 림형석 후보는 재판국 폐지는 어렵다면서 재판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사회법 정화에 대한 벌칙규정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조병호 후보는 재판재심국의 폐지와 함께 외부 화해조정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병호 후보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직원들의 자질과 역량들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타후보들과 다소 거리차를 두었고 정도출 후보도 조직과 인원을 축소하는 것은 쉬운 일일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외부 컨설팅을 의뢰해 보고 팀제 운영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현범 후보는 유사기구 통합과 순환보직제 도입을 하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편 모든 후보들은 여성 총대 할당제 도입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았다. 민경설 후보는 나아가 젊은 세대 총대 확대도 필요하다고 보았고 조병호 후보는 여성총대를 심지어 절반까지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도출 후보는 1노회 1여성 총대제 도입을, 임은빈 후보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반드시 여성할당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관심을 끈 신학대학교 문제에 대해, 림형석 후보는 신대원 정원은 총회 지도하에 줄여나가되 각 학교 자율권을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조병호 후보는 지역에 따라 각 대학을 연구중심과 훈련 중심 대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정도출 후보는 신학대 정원감축은 필요하지만 통폐합은 대안 마련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고 임은빈 후보는 1총장 7부총장 체제 도입과 함께 각 대학의 전통과 특수성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 민경설 후보도 통폐합보다는 특성화와 사역지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이덕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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