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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호]  201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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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長 교회일수록 목회자-장로 관계 ‘만족’
[[제1580호]  2018년 1월  20일]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대체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일수록 장로와의 관계에 만족을 느끼고 있고, 감소 추세에 있는 교회는 마음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교인이 절반 정도라고 느끼고 있으며 시무 중인 교회 및 교인들과의 관계 또한 만족도가 5년 새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회장 이성구 목사, 이하 한목협)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시무)에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목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목협은 1998년부터 1차 조사를 시작한 이래, 20042, 20123차 조사를 거쳐 20171010일부터 1124일까지 사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대표이사 지용근, 송학대교회 집사)에 의뢰해 한국교회 담임 목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집 10]

이번 조사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07(예장통합 98)의 유효 표본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였고 교세통계 자료 등을 기반으로 전국 교회의 지역별, 교회 규모별 비례 할당 추출의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지앤컴리서치는 국내 유일하게 기독교 전문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목협 이성구 회장과 지앤컴의 지용근 대표는 이번 조사는 과거 20년 간의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개신교인의 교회생활 및 신앙의식을 추적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목회자 인식 및 목회 방식, 개인생활의 변화 추이 등 담임목회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함으로써 목회 사역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여 바람직한 목회자상을 정립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목회자들은 목회자로 소명받은 데 대해 21.9%가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예장통합은 16.6%), 바람직한 목회자는 정직하고 도덕적이고 이웃 사랑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정의한 반면 자신들은 63.5%만이 신앙과 일상생활이 일치하다고 보았다. 반면 교인들은 48.2%가 담임목회자의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다고 평가해 다소 괴리감을 보였다.

목회자들은 또 72.3%(예장통합 78.4%) 만이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교인이 있다고 답했는데, 교회가 성장 추세에 있는 목회자일수록 그런 교인이 많고, 감소 추세에 있는 교회일수록 의지할 수 있는 교인이 없다고 답했다.

또 목회자들은 최근 1년간 50.8%(예장통합 50.3%) 만이 전도를 한 경험이 있으며, 주일 낮 설교를 위해 평균 5시간 42분 동안 준비를 하고 있고 설교시 마태, 요한복음과 창세기와 시편을 가장 많이 인용했으며, 설교 사역에서 어려운 점으로 문화 및 사회의 급변, 교인의 설교에 대한 이해 부족, 다른 사역이 많은 점 등을 차례로 꼽았다.

또 목회자들은 교인을 상대로 매주 4.2(예장통합 4.4) 꼴로 목회 상담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또 목회자들 중 30.7%(예장통합 32.8%)가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장년 수가 늘었다고 한 반면, 청년들은 8%(예장통합 9.5%), 교회학교는 10.0%(예장통합 13.5%) 만이 늘었다고 답해 젊은 세대들에 대한 전도가 상대적으로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상적인 교회 규모(교인수)에 대해선 교인들이 평균 610명인 반면 목회자들은 평균 264명으로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목회자들은 또 시무교회에 대해 44.3%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다고 답변했는데 그 이유로 일반성도들이 많이 참여하고, 기도와 영성생활에 만족하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 반면, 교인들은 이 점 외에도 우리 교회만의 전문화된 사역과 체계적인 소그룹 활동 및 넉넉한 재정 형편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구성원들과의 관계 만족도를 5점 척도(최고만족 5)로 평가하면, 당회와 제직, 일반성도, 부교역자와의 관계 모두 3.4~3.5점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예장통합은 3.5~3.8로 평균보다 다소 높음). 그런데 이 수치는 2012년 조사 때의 4.0~4.1점대와 비교하면 떨어진 수치였다. 장로와의 관계는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만족도가 높았고(70.1%) 감소 추세의 교회에서는 만족도가 절반 수준(52.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유의미한 조사 결과도 나왔다. 목회자들 중 22.7%는 기회가 되면 교회를 옮기고 싶다고 답변했고 현재의 교회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답변은 60.5%에 불과했는데, 옮기고 싶다는 답변은 교회 규모가 감소 추세일수록 또 나이가 젊을수록 많았다. 또 목회자들은 가장 큰 고민으로 개인 일상생활 관련 문제보다는 교회 성장의 어려움을 먼저 꼽았고, 43.2%는 목회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2.3%는 자살 충동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은 또 한국교회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예배와 교인 양육과 돌봄 사역 등을 꼽았고 교회학교 성장 동력으로 30~40대 부모 세대의 교육, 훈련을 꼽은 반면, 교재 개발이나 교사 교육, 시설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이덕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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