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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맞아 곳곳에서 외쳐진 애국의 함성
[[제1586호]  2018년 3월  10일]

서울시내, 교인 등 시민 20만 운집, 현 정부 비판

젊은이, 여성층 대거 가세해 함께 뜨겁게 기도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집회가 잇따른 가운데 서울지역에서는 광화문, 서울시청, 대한문 서울역 일대를 중심으로 교계 및 일반 국민들이 대규모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20만명 이상의 시민들과 교인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기독교계는 광화문 교보빌딩과 동화면세점을 중심으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서울시청과 대한문, 서울역을 중심으로 나눠 각각 집회를 열었다.

한기연 등 교회 연합단체들은 이날 오후 1시 교보빌딩 앞에서 3.1절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광훈 목사는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 중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말이 담긴 동영상 자료를 내보이며, “그는 북한의 지령과 자금을 받고 결성된 지하조직인 통일혁명당 사건(1968)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복역하다 20년 만에 복권된 인물이라면서 간첩과 다름없는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존경한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교회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는 현 상황은 마치 좌파가 대한민국호를 풍랑으로 끌어들여 좌초시키려는 형국이라며 두려워하여 관망하기 보다는 용감하게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용기가 필요하며 우리가 하는 일은 곧 역사가 될 것이며 우리 후손들이 한국교회의 행동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초교파적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인 성도들은 유독 북한 정권에 대해 저자세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으며 동성결혼 합법화 시도에 절대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이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이날 기도회와 국민대회에는 젊은 미래 세대와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면으로 일부 신천지 교인들이 동아일보사 앞에서 개종반대 입법을 외치며 포교활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교회총연합은 평화통일연대와 공동으로 31일 오전 720분부터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최이우 목사 시무) 2층 대강당에서 한국교회 3.1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3.1운동은 전국의 교회가 하나 된,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비폭력, 무저항 민족운동이었으며 부활신앙으로 일제의 총검 앞에서도 당당하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수 있었다면서 역사적 사실은 훼손되거나 잊혀지지 않고 분명하게 기록되어져야 하며 우리 성도들도 믿음으로 일어나서 이 사회의 절망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각한 빈부격차와 이념갈등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는 성령의 역사적인 운동으로 이 3.1운동을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인도하고 기하성 서대문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기도,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설교,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움은 평통연대 이사 정종훈 교수의 사회로 전 한성대 총장 윤경로 교수가 ‘3.1운동의 역사성과 한국교회의 자세에 대해 발제하고 패널로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이치만 교수(장신대), 이문식 목사(남북나눔운동)가 참여했으며 한국교회 3.199주년 성명서 낭독을 마지막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덕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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