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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일 가정예배… 안타깝지만 감사해
[[제1680호]  2020년 3월  21일]

가정예배 통해 가족 신앙 함께 성장

"첫 주에는 사실 좀 어색한 느낌이 있었어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주일에 교회 나가 예배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지요. 하지만 이렇게라도(영상을 통해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더라고요.”

서울 영주교회(이상협 목사 시무)38일과 15일 주일을 인터넷 생방송 예배로 진행했다. 영주교회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교회 성도들이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

남편 정성원 집사와 11살 아들과 6살 딸을 둔 최보원 집사는 두 주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네 식구가 함께 집에서 예배드렸다. 예배 후에는 교회가 안내한 다양한 활동들을 가족이 다같이 하며 예배 때 들었던 성경말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영성과 함께 가족애를 다졌다.

가정예배를 드리고는 아이들이 얼마 안 되는 자신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따로 감사헌금을 준비하는 거예요. 솔직히 가정예배를 드리며 부모가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치기보다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이 굉장히 많았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이 저희의 부족한 신앙을 채운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최 집사는 아이들이 교회학교에서 따로 예배드릴 때에는 교회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는지 부모가 알 수 없었는데 가정예배를 함께 드리니 부모와 아이의 신앙이 같은 말씀으로 함께 자라가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사실 영주교회는 이번 코로나19사태가 있기 수개월 전, 지난해 9월부터 세대통합예배와 함께 가정예배를 시작해왔다. 젖먹이 어린아이부터 장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영주교회 전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가 세대통합예배다. 그리고 주중 한번은 각 가정 상황에 맞는 날을 정해 주일예배 때 들었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방식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가정예배를 이미 보고 있던 터라 최 집사 가정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예배 역시 어렵지 않게 드릴 수 있었다.

최 집사에게 이번 두 주 동안 인터넷 가정예배를 드린 소감을 물었다.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반성하고 깨달은 것이 있어요. 예전엔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만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너희 신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너희가 예배드리지 않으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만큼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어버리고 열매를 맺지 못한 탓이죠. 많이 부끄러웠어요. 하루속히 이 위기가 지나고 진실한 예배의 소중함과 절실한 회개의 기도가 기독교인들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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