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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거듭난 신자가 타락할 수 있을까요?
[[제1217호]  2010년 2월  13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에서는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히6:4~6)라 했고,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10:26)고 했습니다.

 

히브리서의 이 두 구절은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 후에도 주께 대항하는 배교자의 행위에 빠질 수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예수를 영접했다는 이가 정말 중생한 신자였는지에 대한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히6:4~6에 기술된 배교자는 가룟 유다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는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3년간 그리스도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타락함으로 성령이 내주하지 않았고 마지막 만찬석상에서 위선과 배신하는 마음이 그 속에 있었음을 주님은 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놓고 대제사장의 기도에서 가룟 유다를 “멸망의 자식”(요17:12)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적인 변화나 그리스도 중심의 삶으로 자신과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주님께 완전 복종하는 거듭난 체험이 그에게는 없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히10:26~27의 말씀에서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의도적으로)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지식으로만 알면 죄를 다시 계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는 히6:4에서 ‘한 번 빛을 받고’와 비슷한 말씀으로 이해될 것입니다.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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