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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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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히브리서 11:32에 바락 입다 삼손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치 못한 인물들의 이름이 에녹 아브라함 모세와 같은 영웅들의 반열에 올려진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제1219호]  2010년 3월  6일]

 

히11:33~34에 의하면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막기도 한 믿음과 열정있는 인물들로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히11:38)고 했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경우는 어떠한가? 그는 전쟁에 용감했습니다.(34) 하지만 어리석고 부도덕한 행위가 그를 넘어지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삼손은 그것을 참회한 후 이방사람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고(34) 의를 행하기도 했습니다.(33) 블레셋 사람이 모여온 다곤 신전의 기둥을 무너뜨려 무력한 하나님이라 조소하던 이들을 몰살시키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기 눈을 뽑은 복수심으로 동기유발이 되기는 했으나 삼손은 조국과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 인물입니다.

 

바락의 경우는 더욱 분명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압제자 가나안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군대를 격파했습니다.(삿4:1~24) 그는 이 전쟁에서 여선지 드보라의 지도를 순종한 신앙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가 선지자의 말을 순종한 것은 곧 하나님을 순종한 증표인 것입니다.

 

입다의 경우 암몬 자손들을 쳐서 물리치기 위한 그의 서원기도는 신앙적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서약을 할 수 있는 신앙용단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는 승전 후에 그 서약을 지켰습니다.(삿11:40~43) 입다가 딸을 번제로 드렸다는 것은 태워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37절에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한 것은 “나의 처녀인 까닭에 울리이다”라고 번역되어야 합니다. 죽음이라는 말이 히브리어 원문에는 없습니다. 39절을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고 번역한 개역개정판은 잘된 것입니다. 개역판에서는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고 했었습니다. 고로 입다의 딸이 처녀로 일평생 바쳐진 것을 말할 뿐 죽임이 된 것이 아닙니다.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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