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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 순교지를 가다 ④
[[제1256호]  2010년 12월  18일]
원자폭탄 투하, 사망만 7만여 명

 

8월 14일 오전에는 나가사키 원폭현장을 찾아갔다. 일본에 처음 원자폭탄을 투하한 곳은 군수공장이 있는 히로시마였고 둘째 목표지는 해군 기지가 있는 규슈였으나 구름과 안개가 많아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아 나가사키에 투하되었다고 한다. 원폭현장은 현재 평화공원으로 조성되어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원폭 당시 모든 건물은 무너졌으나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성당의 한쪽 기둥벽 부분이 옮겨 세워져 있었다. 원폭자료실은 지하 2층으로 이곳에 투하된 핵분열형 원자폭탄은 길이가 3.25m, 직경 1.5m, 무게 4.5톤으로 고성능 폭약 21킬로톤의 에너지가 방출된다. 약 50%의 폭풍, 35%의 열선, 15%의 방사선으로 오랜 기간 인체에 해를 준다. 1945년 8월 9일 11시에 투하되자 사망자 7만3884명, 부상자 7만4909명이 발생되었다.

 

그곳에서 이동하여 26인 순교자 비가 있는 언덕을 찾아갔다. 순교자들이 그곳에 도착하자 26개의 십자가를 보고 달려가 자신의 십자가를 감싸 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어린이도 3명 있었는데 모두 선교사와 수도사들이었다. 그들을 처형할 때에는 발판이 있는 십자가에 밧줄로 손과 다리를 묶어 놓고 창을 가진 네 사람이 두 사람씩 짝이 되어 양쪽에서 창으로 허리부터 어깨까지 관통하도록 찔러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처형한 후에는 아무도 출입을 못하게 해서 80일간 방치하여 두었더니 남아있는 것은 머리 하나와 손목 하나밖에 없었다고 한다. 지하건물에 전시관이 있었다.

 

류춘영 장로 <오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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