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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나물 캐는 처녀- 현제명
[[제1260호]  2011년 1월  22일]

첫사랑의 순정을 그린 노랫말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먹이는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현제명의 작시·작곡으로, 나물 캐는 처녀와 소 먹이는 목동의 사랑과 그리움을 그린 청춘 예찬가이다. 첫사랑의 순정이 잘 그려진 가사이다.

현제명(玄濟明·1902~1960):

대구 태생. 평양 숭실학교를 거쳐 미국에 유학, 음악박사학위를 받음. 귀국 후 연희전문, 서울음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박이도 장로<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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