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06호]  2018년 8월  11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기독교용어해설
성경어휘심층해설
성경난해구절해설
한국교회선교비화
선교기행
신앙소설
북한통신
성경동화
수필릴레이
그날까지
철학이야기
한국역사 그 뒷이야기
5분사색
장로열전
교회와 복지
역사의뒤안길
대인물열전
Home > 지난 연재물 > 성경동화
24. 강 릉 (2)
[[제1294호]  2011년 10월  15일]

바닷가 모래펄에 예쁜 조개껍질과 가지각색의 조약돌을 줍기도 합니다. 피서 온 사람들로 꽤나 붐볐습니다. 모래찜질하는 사람들,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서로 껴안고 사진찍는 사람들, 그냥 둘이 손잡고 걷는 사람들….

“멀리 가면 안 된다.”

“네.”

“6시엔 콘도로 갈꺼야.”

“알았어요.”

수환이와 황옥이는 모래성 쌓기도, 두꺼비집 짓기도 하며 놀다가 수평선 너머로 눈길을 보내며

“저기로 쭈욱 배타고 나가면 어디가 될까?”

“독도?”

“더 가면?”

“일본.”

“더 가면?”

“태평양.”

“더 가면?”

“아마 미국이겠지.”

“응. 그렇구나.”

“난 어른이 되면 세계여행을 꼭 하고 싶어.”

“나랑 같이. 그렇지?”

황옥이가 말합니다.

“…….”

“왜?”

“그건 먼 훗날 일이야. 알 수가 없어. 그래서.”

“약속하면, 그리고 노력하면 되지.”

“하지만 약속하고 못 지키면, 약속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우리 아버지가 말씀하셨어. 그래서 함부로 약속하지 말라고. 더 나쁜 건 맹세라고.”

“너 벌써 새로 온 걔에게 관심 끌린 거야?”

“그런 거 아냐.”

“걔 이름이 뭐야?”

“강명자.”

“나, 걔한테 편지해야지. 수환이 건드리지 말라구.”

“걱정마. 야, 저길 봐. 바다하고 하늘하고 맞닿은 곳에서 배들이 보인다. 그치?”

수환이가 수평선을 가리킵니다.

가는 건지, 오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정말 배가 3척 보입니다.

저녁.

수환이 어머니, 황옥이 어머니 둘이서 여러 가지 해물을 넣고 수제비를 끓였습니다.

“아, 시원하고 맛있다.”

“싱싱한 생선 조개를 넣어서 아주 맛이 좋군요.”

6식구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박승일 목사<춘천장로교회·동화작가>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장로] 평생을 교회·..
만평,만화
“우리나라 만세!”
이단경계주일, 미혹받지 않도록 .....
45주년, 정론직필의 사명을 잘 .....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