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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우리식 사회주의의 ‘매력’
[[제1358호]  2013년 3월  16일]

대한민국의 장군이던 최덕신이 평양에 영주권을 가지고 가서 “우리식대로 살자”에 환상을 가지게 하였으니 우리식 사회주의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가. 뼜 속까지 반공사상으로 무장하였던 최덕신이 넘어갔으니 말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였던 최홍의도 우리식 사회주의를 세계에 자랑한 공로로 영웅 칭호까지 받았으니 이것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산물이 아니겠는가.

천도교 교령이던 오익제도 평양에 넘어가서 통일 역군으로의 역할을 하다가 죽어서 신미리 애국열사묘지에 묻혔으니 참 우리식 사회주의가 기가 막힌다. 중국은 자본주의 마차에 사회주의를 싣고 개혁 개방으로 경제가 성장하여 세계 G2국가가 되었는데 우리식으로 살아가는 북한은 굶어죽는 사회주의가 되었으니 한숨이 나온다.

우리식으로 350만의 무고한 인민이 굶어죽는 고난의 행군에서 살기 위하여 자생적으로 생겨난 시장에서 고양이 담배가 소통되기 시작하였다. 그로 인해 뇌물들이 슬그머니 들어앉아서 정부와 시장을 고여서 서로 맞추어가게 되었다.

당중앙위원회에서 수시로 조직하는 비사회주의 검열의 강력한 틈에도 뇌물이라는 물건이 작용하여 암시장을 깊이 파고들어 부자가 생겨나고 거리에 꽃제비들이 범람하고 있으니 우리식 사회주의 폐단이 얼마나 큰가. 전 사회적으로 비사회국의 검열이 진행될 때마다 공설운동장에서 군중재판으로 공개처형하는 것도 우리식이다. 그것이 군중교양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뇌물은 북한사회의 한 풍조로 되어가고 있다.

잘 고이면(뇌물을) 비사회주의 검열에서도 살아나고 부자가 되기에 살짝 주머니에 넣어주는 고양이 담배가 제격이다. 고양이 담배 한 보루가 노동자 사무원들의 한달 노임보다 더 큰 돈이고 서로 소통하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비사회주의 검열도 뇌물이라는 물건이 서로 통하여 통제목적으로 작용하는 비사회주의 검열이지만 고양이 담배로 서로 접목되어 주춤거리는 것 같지만 암시장의 체계적 깊이를 더하여 간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북한체제에서 살기 위한 수단이 고양이 담배이다. 바지주머니에 슬쩍 고양이 담배 한 갑을 넣어주어도 친근한 소통이 시작된다.

 

이를테면 자국경제의 소통법이기에… 이렇게 우리식 사회주의로 나라가 허물어져 가는데 핵을 개발하여 호통치며 허장성세하는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고 한라산에 공화국기를 휘날린다고 하는 것은 물에 빠진 놈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것이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제가 결의되어 전 세계가 북핵 폐지를 바라는 상황속에서 미국 농구선수 로드맨을 불러다가 김정은과 한자리에 앉혀놓고 인형극을 노는 것도 죽어가는 자의 마지막 숨쉬기에 불과한데 대한민국 국회는 새 정부 출범에 맞은 정부조직법도 뒷장으로 밀어놓고 진보니 보수니 하고 싸우니 나라의 안보는 선반위에 올려놓은 진상품이 되었다.

그러니 어찌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겠는가. 죽어가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응징을 가한다면 조홍일의 새 아침은 밝아올 것이다. 썩어질 우리식 사회주의 매력에 환상을 가지고 북한으로 넘어간 최덕신, 최홍의, 오익제가 되지말고…

<탈북자 ·필명 운암(雲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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