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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본색이 드러나다②
[[제1416호]  2014년 6월  14일]

세상 이치 중에 하나가 본색은 드러나게 된다는 진리입니다. 히틀러가 1차대전으로 자존심에 상처 입은 독일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강력한 독일의 부흥을 외칠 때 그들은 히틀러의 본색을 몰랐고 그의 선동에 흥분과 광분으로 말려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잔인한 본색이 드러난 것은 독일을 폐허로 만들어 낸 2차 대전 뿐 아니라 600만이 넘는 유대인들을 가스실에서 대량 학살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몽상으로 러시아를 속인 스탈린도 마찬가지이고 동북아 번영을 주장하며 침략의 명분을 만들어내던 일본 군국주의 세력들도 결국 뒤에 가서는 오직 악으로 넘쳐나는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면에서 가장 적나라한 예 중의 하나가 북한의 김일성 3대 독재자들입니다. 그들은 나라 이름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세상에서 제일 그럴듯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겉으로는 평등하며 주권이 인민에게 있고 모든 주민들을 쌀밥에 고깃국으로 먹이는 낙원 같은 나라로 만든다고 포장에 미화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세월 그 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내는데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온갖 허영, 향락, 그리고 국민들의 목숨을 파리 한 마리만도 못하게 여기며 죽여버리는 본색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악은 그 결과가 언제나 동일합니다. 더 이상 그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것이 동일하고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하고야 그 본색을 드러내는 것에도 동일합니다.

 

손인식 목사<LA베델한인교회·KCC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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