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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본색이 드러나다③
[[제1417호]  2014년 6월  21일]

한국의 번영과 기적, 세계 10권의 경제력과 자부심으로 겉을 미화하고 그럴듯하게 포장했던 이 나라, 이 사회가 사실상 그 속이 얼마나 썩고 썩었는지의 본색을 이번 세월호 침몰과 함께 드러내면서 국민들은 밥맛을 잃고 심지어 대한민국 국민의 사표를 내고 싶다는 소리까지 다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절망감은 그래도 믿었던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의 신망이 땅에 떨어지고 불신자들만도 못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당하는 현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본색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와 악으로 젖었던 과거의 옛 사람의 본질과 본색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다 씻어내고 의롭게 되었으며 비록 죄와 악의 밑바닥은 속에서 꿈틀대어도 성령의 강한 통치와 말씀의 새롭게 함으로 그때마다 몰아내어서, 이제는 아무리 털어도 본색은 예수님 밖에 없어야 하는 사람들이 우리 기독교인들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마저 겉으로는 번드르 하면서 속은 썩고 썩어 결국 본색을 드러내고야 마는 악순환을 끊어버리고 쳐내야 합니다.

예수의 진리로 우리의 본색을 삼는 새 믿음, 새 개혁, 새 나라, 새 민족을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가 악의 본색을 뿌리뽑아야 합니다. 민족의 본색은 나의 본색이기도 하며, 나의 변화된 영적 본색은 민족을 살려내는 새로운 본색, 즉 도덕과 윤리의 회복이 됩니다. 이번에 드러낸 이 민족의 본색을 도망치던 한 선장에게 도매금으로 넘길 수는 없는 것이며, 한 이단교주의 악역에만 핑계를 넘길 수도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성경은 나부터가 시작인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나의 옛 본색을 오직 예수의 본색으로 바꾸는 제3의 종교개혁이 우리 한국교회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모든 성도들에게 터져나오기를 기도하며 그 전에 저의 본색부터 오직 예수의 본색이 되어지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손인식 목사<LA베델한인교회·KCC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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